모두, 너에게 열중 1 - 키타 시점
"....... 심심해ㅡ" 오늘은 나에게 있어, 드물게도 아무런 예정이 없는 날이었다. 밴드도 알바도 친구하고의 외출 약속도. 무척이나 날씨가 좋은 날인데. 이렇게 지루한 날은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아니 자신의 인생에서도 매우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일도 아무것도 없었지... 이래선 안 돼! 어물쩡 어물쩡하고 있는 사이 오늘이라는 날이 그냥 지나가 버려. 그러니까, 그 아이에게 로인을 해본다. 『히토리쨩, 한가ㅡ?』 『지금, 뭐하고 있어?』 귀여움 제로의 메세지를 보낸다. 뭐어, 아마도 그녀라면 오늘도 내일도 알바 없다고 생각하니까 쭈욱 키타나 치고 있겠지ㅡ 그녀로부터의 답장을 기다린다. 1분, 2분, 3분.... 10분 지났다. 이상해... 답장이 너무 늦어 분명, 그 아이는 답장 하나라도 정중..
202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