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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카3

언니의 이야기 설 특집(?) 2탄 가족의 소중함 나는 계속, 순진하게 어리광부리는 여동생이 되고 싶었다. 본질적으로는 누군가 나한테 신경써주고 상대해주고 어리광부리고 싶을 뿐이지만. 친구는 없고, 가족 중에서는 장녀니까 오히려 어리광을 받아주는 입장이기에, 그런 것에 대해 은밀하게 동경하고 있어서. 하지만, 그런 상대가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고, 스스로도 기분 나쁜 소망이구나, 하고.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두고 있었는데. “정말~ 아직도 가려운 곳 있어?” “음ㅡ 안쪽이…” 연습 전, 니지카쨩의 방에서, 무릎 위에 머리를 올려두고서, 귀청소를 받고 있는 나. 실은 저, 최근 염원하던 어리광 부릴 수 있는 언니 같은 존재를 찾아낸 것이에요. “봇치쨩 말야ㅡ 귀청소라든가 빼먹을 타입 같단 말이지. 엄청 쌓였네" “그.. 2023. 1. 22.
료를 어떻게든 부끄러워 하게끔 하고 싶은데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나?! 키타쨩! ( ) 안은 혼잣말 "라는, 걸로 말이지!" 조명 대부분을 끄고 어둠에 잠긴 STARRY에, 단 하나의 불빛하고, 두 명의 그림자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레모네이드를 목으로 넘기는 사이드 테일의 여자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맨ㅡ날 맨날 나만 그러면 분하니까, 료를 어떻게든 부끄러워 하게끔 하고 싶은 거야!" 반대편에서 안아 듣고 있는 빨간 머리는, 내용이 너무나도 쓸데없음에 미끄덩ㅡ하고 의자에서 굴러 떨어졌다. 진지한 고민이 있으니까, 라고 말해오길래,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사랑해마지 않는 히토리하고의 귀중한 역까지의 귀갓길을 희생하고서, 일부러 남아서까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데, 하고 작게 욕을 내뱉는다. 그 때도 말야~ 하고 새로운 꼬냥꼬냥 료니지 이야기를 하려는 눈 앞의 선배의 말을 일단 멈추게 .. 2023. 1. 2.
점장이 옷장(의 매력)에 눈 뜨는 이야기 신청하신 세이카 메인 소설 봇치쨩이 기타 히어로 명의로 영상을 투고하고 있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주변의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체 어떤 환경에서 녹음을 하고 있는 걸까. "봇치쨩, 기타 히어로의 영상은 어디에서 녹음하고 있어?" "에, 앗또... 제 방에서... 랄까, 오시이레(와실의 옷장 같은 곳)... 에서요" "오, 오시이레? 어째서....? 좁지 않아? 그보다, 어둡지 않아?" "그게... 좁고 어두운 걸 좋아해서.... 차분해지거든요. 죄, 죄송해요 이상하죠. 쭈욱 옷장에 있으니까 방충제 냄새 나고, 그러니까 친구도 없는 거겠죠...." 아아 그런 거였나, 확실히 봇치쨩은 STARRY에 온 맨 처음에는 어딘가 좁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치는 습성이 있었지. 책상 밑이라든가 쓰레기통 안이라.. 202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