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신 세이카 메인 소설
봇치쨩이 기타 히어로 명의로 영상을 투고하고 있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주변의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대체 어떤 환경에서 녹음을 하고 있는 걸까.
"봇치쨩, 기타 히어로의 영상은 어디에서 녹음하고 있어?"
"에, 앗또... 제 방에서... 랄까, 오시이레(와실의 옷장 같은 곳)... 에서요"
"오, 오시이레? 어째서....? 좁지 않아? 그보다, 어둡지 않아?"
"그게... 좁고 어두운 걸 좋아해서.... 차분해지거든요. 죄, 죄송해요 이상하죠.
쭈욱 옷장에 있으니까 방충제 냄새 나고, 그러니까 친구도 없는 거겠죠...."
아아 그런 거였나, 확실히 봇치쨩은 STARRY에 온 맨 처음에는 어딘가 좁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치는 습성이 있었지.
책상 밑이라든가 쓰레기통 안이라든가....
무엇보다 첫 라이브 때에 머리에 쓴 망고 종이 박스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확실히 봇치쨩 그런 곳 좋아했지. 하지만 별로... 그렇다고 해서 자기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방충제 냄새도.... 나는 좋아하고"
"엣.... 방충제 냄새 좋아하는 사람 있었나요... 조금 안심했어요"
"아니 방충제의 냄새가 좋다는 게 아니라...."
"......?"
봇치쨩의 좁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치는 습성은 여기서부터 온 거였나...
소동물 같아서 귀엽단 말이지... 그런 부분...
매번 그런 봇치쨩을 찾으러 다니는 다른 멤버 아이들은 조금 안 됐지만.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갑자기 이상한 것 물어봐서 미안"
"앗 네, 전혀,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런 것 밖에 할 수 없어서...."
좁고 어두운 곳...인가
그런 장소는 그렇게나 차분해지는 건가
봇치쨩은 그런 공간에서 무엇을 느끼는 걸까
봇치쨩은 그런 공간에서 무엇을 생각하는 걸까
봇치쨩은.....
.
.
"있잖아, 언니. 일 끝나고 모습이 안 보인다 생각해서 엄청 찾아다녔는데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큿! 아니.... 옷장 안이 비밀 기지 같아 보여서....?"
"최근에 봇치쨩에게 엄청 빠졌다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시, 시끄러워"
봇치쨩 기분을 만끽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니지카에게 들켜버렸다....
옷장 안에 들어간다든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해본 적 없는 첫 경험이었지만... 나쁘지 않아
그보다 오히려 좋아
좁고 어두운 공간.... 조용해서 현실로부터 동떨어져 나온 것 같이 느껴지는 신기한 공간
봇치쨩... 확실히 이 공간은 차분해지네...!
.
.
"저, 저기 점장님.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나 쓰레기통이 늘어난 건가요...? 그리고 이 종이 박스 두는 곳은 대체....?"
"아, 봇치쨩 어서와. 이거는... 뭐어... 괜찮잖아. 있으면 좋겠다고 나도 생각한 거 뿐이니까...."
"아, 이 종이 상자 엄청 좋아.... 이 딱맞는 착용감... 여기가 내 집....!"
"어ㅡ이 언니도 봇치쨩도 뭐하고 있는 거야ㅡ? 랄까 이런 곳에 이것저것 두지 말아줘. .... 버릴거니까"
"아, 니지카.....! 잠깐만...."
"왜?"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봇치쨩과 이 감각을 공유하고 싶어... 하지만 뭐 일단은 혼자서 봇치쨩 기분에 잠겨볼까나
좁고 어두운 공간은, 무한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으니까.
공감 하트 덕분에 엄청 의욕 샘솟네요!
이것이 바로 승인 욕구 몬스터?!
다른 분들도 보고 싶은 개인 or 커플링 있으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9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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