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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지카 시점8

[릴레이] 5. 오월의 비와 같은 ~ To see the future ~ 띠롱 감정이 없는 전자음이 울리고, 메세지 송신이 완료한 것을 알린다. “료~ 제대로 키타쨩에게 메세지 보낸거지?” “물론, 그야 난 천재 베이시스트니까…” 나는 자신만만하게, 우문을 갖고 있을 니지카를 향해 뻔뻔하게 말했다. 니지카는, ‘그런 걸 말하니까 걱정하게 되는 건데~’ 라고 써있는 것 같은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결국, 어째서 봇치쨩이 우리 집에 왔는지 몰랐네” 라고 니지카가 나에게 동의를 구해왔기 때문에, 나는 봇치로부터 들은 것의 대략적인 내용을 가능한 한 정중하게 말했다. “그랬구나… 봇치쨩 전과 같은 가사를 쓸 수 없어서 그렇게 고민했던 거구나….” “응, 그러니까 아침에 봇치가 일어나면 격려ㅎ" “전과 같은 가사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네~” “....” “왜 그래? 료? 나 뭔가 이.. 2023. 2. 5.
[릴레이] 3. 한밤중의 왕자님 조용한 밤. 띠롱, 하고 전자음이 나의 의식을 현실로 돌아오게 한다. 아무래도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만화 읽고 있는 사이에 잠들어 버린 것 같아. 시각은 밤 1시 넘긴 시간. 침대에서 다시 자기 딱 좋은 시간대였다. 『밤늦게 죄송해요. 오늘밤만 재워주세요』 바닥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주워, 화면으로부터 로인 메세지를 읽는다. 봇치쨩에게서였다. 이런 한밤중에? 『괜찮은데, 무슨 일이야?』 메시지가 보내진 것은 수 분 전. 어쨌든 사정을 듣기 위해 답장 메시지와 물음표의 동물 이모티콘을 보냈지만, 어느 것도 읽혀지지 않았다. 몇 초 고민한 끝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잠시 기다려보아도 받지 않았다. 『봇치쨩, 무슨 일 있었어?』 이번에는 결속밴드 4명의 그룹에 같은 내용과 다른 이모티콘을 보내본다. 금방 읽음 1이 .. 2023. 2. 1.
모두, 너에게 열중 3 - 니지카 시점 1편 - 키타쨩 시점 2편 - 키타쨩 시점 오늘의 BGM 료에게 충고를 받은 우리들은 가게에서 도망치듯 나와서 넷이서 우리집에 도착했다. … 결국, 키타쨩을 우리집에 데리고 와 버렸다. 덤으로 료도. 오늘은, 봇치쨩하고 ‘그렇고 그런 걸’ 할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언니가 집에 없는 날을 확인하고, 전전전날부터 호시탐탐 준비를 했던건데…. 아니아니, ‘와버렸다’ 같은 말투 좋지 않고 너무 성격 나쁘잖아. 키타쨩 개인은 무척이나 좋은 아이다. 그 절대적인 밝음이 있으니까, 우리들 인도어파 3하고 밴드 내 음과 양의 밸런스가 좋은 느낌으로 잡힌다고 생각해. 즉, 결속 밴드에는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하지만, 봇치쨩은 넘기고 싶지 않아. 그야, 키타쨩하고 봇치쨩 사이 좋고. 그러니까, 아까 그렇게 아수라장이 .. 2023. 1. 24.
[보니지] 나는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 ver.전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1. 20.
[보니지] 나는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 ver.생략 봇치쨩의 히로인이 되지 못한 니지카쨩의 이야기 * 찢통 주의!! "니, 니지카쨩, 또 평소의 그거 부탁해요...." "네네, 어쩔 수 없구만ㅡ" 봇치쨩을 뀨웃하고 안아준다. "에헤헤헤....." 기뻐 보이는 봇치쨩의 목소리 어쩐지 이쪽까지 기뻐하게 되어버리고 만다. "봇치쨩, 이거 좋아하네ㅡ" "ㄴ, 네. 니지카쨩에게 안겨 있으면, 왠지 안심하게 돼요" "후후, 글쿤" 우리들은 별로 사귀고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봇치쨩은 나에게 허그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에 응해주고 있을 뿐. 그게 싫으냐고 물어보면, 전혀 그런 것은 없다. 오히려, 이 시간이 의외로 좋다거나 한다. 그러니까 뭐어, 서로 win-win이라는 것. 그런 조금 이상한 관계가 1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었다. "니, 니지카쨩" .. 202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