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와 니지카가 여름방학에 둘이서 외출하는 이야기
그 뒤로, 눈에 띄는 가게들 위주로 돌아 다녀본 뒤, 적당한 카페에서 휴식 중.
~♪
CD 샵 봉지를 바라보면, 무심코 아까 들었던 음악을 흥얼거리게 되어 버린다.
"봇치쨩, 기분 좋아 보이네~"
"그, 그런가요?"
"응, 좋은 곡이랑 만난 것 같아서 기쁜 걸"
니지카쨩도 좋아하는 밴드의 CD 샀다는 것 같고, 둘 다 수확은 대만족.
"시모키타계열의 음악은 말야, 그런 감정에 끌리기 쉬운 느낌의 요소가 많으니까. 그런 의미에서도, 봇치쨩에게는 우리 밴드의 메인이 라이브 하우스라는 점에서 상성이 좋네"
"그, 그렇군요"
료 상이라든지 잘 알 것 같으니까, 다음에 가르쳐 달라고 할까.....
"그러면, 이후로는, 중고 CD 샵을 돌아다녀 볼 생각인데, 괜찮을까?"
"뭔가, 찾는 게 있어서?"
그러고 보니, 처음에 말했던 것 같다.
"응, 실은 언니네 밴드 CD, 찾고 있거든. 신품은 아무래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물건 찾기.
"니지카쨩, 갖고 있는 게 아닌가요?"
"그런 건 아니지만 말야ㅡ"
언니 껌딱지 같은 사람이고, 컬렉션 모으는 거 좋아하는 걸까. 보존용도 필요하고, 같은?
"그러고 보니, 점장님 밴드, 어떤 느낌의 곡을 연주했나요?"
"그러네ㅡ 간단하게 말하면 격렬한 기타 록(ゴリゴリのギターロック, 고리고리노 기타ㅡ롯쿠)일까나ㅡ"
"헤에"
"꽤 인기 있었어~, 주위 모두가, 그만두는 거 아쉬워할 정도로"
그러고 보니, 점장님 곡. 나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네.
니지카쨩이 가장 좋아하는, 신세를 지고 있는 라이브 하우스의 사람의 곡이니까, 한 번은 듣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건데.
"사실은 오늘, 4명이서 올까도 생각했지만, 이게 제일 큰 목적이었으니까. 이런 거 전부 얘기한 봇치쨩이랑 둘이서만 와서 딱 좋았던 거라구~"
그렇군.
"그러면 가볼까, 은근 가게 있으니까 시간 걸리기도 하고"
"아, 넵"
어딘가에 있으면 좋겠네, CD
나 자신, 그 음악에 흥미가 점점 솟아나서, 부디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음~, 없네"
"그렇네요......."
몇 군데나 돌아 다녀봤지만, 찾는 CD가 보이지 않고.
"인디즈인데다, 주문제작이었고, 애초에 갯수도 적으니까 말야, 어쩔 수 없지만"
그런 거구나.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무더기로 파는 것들 중에 있을지도"
니지카쨩이 가리킨 곳은, 1장당 100엔이라고 써잇는, 대량의 CD가 들어가 있는 왜건.
"여기서 찾는 건, 꽤 힘들어 보이네요"
"그러네. 그래도 생각 외로 득템할 게 있기도 하고, 즐거울 거야"
그렇군, 보물찾기 같은 즐거움 쪽인가.
확실히 이 가격대라면 가볍게 사는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저, 이 쪽을 찾아볼게요"
"응, 부탁해"
그러면, 점장의 CD는.....
그래도 찾아보아도 나오는 것은, 잘 모르는 아이돌이라든가, 그럭저럭 유명한 들어본 적 있는 옛날 밴드의 싱글이라거나, 그런 것들 뿐이라서....
"으ㅡ음, 없네"
"그렇네요"
가끔, 신경 쓰이는 것들은 있단 말이지. 이상한 타이틀이라든가, 표지가 독특한 거라든가.
"봐바 봐바, 봇치쨩. 이거 언니랑 라이벌 밴드였던 밴드 꺼야"
와ㅡ, 꽤 독특한 분위기.
"그립네ㅡ, 사볼까나ㅡ"
찾고 있는 물건을 찾을 수가 없어서 조금 추욱 쳐진 것 같더니, 니지카쨩 즐거워 보여.
나는 그다지 고집하는 것 없고, 맘에 들기만 한다면...
"아...."
곧바로, 내 안테나에 반응하는 CD 발견
독특한 건 아니지만, 이 중에서도 붕 떠있다고 할까, 내 취향에 가깝다고 할까.
혹시 니지카쨩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니, 니지카쨩"
"응? 무슨 일이야?"
"이 밴드, 알고 있나요?"
"엣, 그건 잠ㅡ깐! 봇치쨩!"
"왓?!"
뭐, 뭐지 갑자기
"그거, 언니네 밴드!"
"헷?"
아, 그러고 보니.
밴드 이름, 물어보는 거 잊었다.......
니지카쨩이랑 봇치쨩은 상성이 좋을 수 밖에 없었구나 히힣
오늘 밤 11시에 올리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생각 후 지금 올림
참고로, ゴリゴリのギターロック는 이런 느낌의 기타 연주임
https://youtube.com/shorts/4hQnJcT27s4?feature=share
출처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74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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