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와 니지카가 여름방학에 둘이서 외출하는 이야기
"하ㅡ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일까나"
정신 차리면, 벌써 주변이 어둑어둑해져서, 역으로 돌아온 우리
"결국, 1장 뿐이었네요"
내가 우연히 발견한 것 이후로, 몇 곳을 더 찾아보았지만, 그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됐어, 이게 가장 원했던 거니까"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행이다.
"미안해, 늦게까지 어울리게 해서"
"아, 아니에요, 전혀"
확실히 긴 하루였지만, 충실해서, 즐거웠고.
"슬슬, 홈에 들어가는 편이 좋아?"
"그렇네요"
전차가 올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면 이거, 선물"
"헷?"
"내 추천, 이라는 걸로"
건내진 것은, 아까 샀던 점장의 밴드의 CD
"괘, 괜찮나요?"
"응,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었어. 내게 꿈을 만들어준 언니의 음악, 봇치쨩도 들어줬으면 했으니까"
"니지카쨩......"
뒷풀이 때 말해주었던 꿈에 대한 이야기의 연속, 같은 느낌인 걸까.
"이 CD 준 거랑 오늘 둘이서 논 것, 모두에게, 특별히 언니에게는 비밀이야"
"ㄴ, 네"
"들키면 봐바, 둘이서만 치사해! 라든가 키타쨩 말할 것 같고"
"아하하"
그럴지도 모른다.
"자 그러면 다음에 또 봐, 다음에는 4명이서 가볼까"
"네"
개찰구를 지나서, 크게 손을 흔들어주는 니지카쨩에게, 조그만하게 손을 흔들어 돌려준다.
조금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과, 이 CD를 빨리 들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안고서, 나는 홈으로 향했다.
.
.
집에 돌아와서, 곧바로 받은 CD를 들어본다.
점장의 밴드의 곡은, 이건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네~ 하고 납득할만한 높은 퀄리티다.
이것이, 니지카쨩이 동경하던 세계, 꿈이라고,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내가 산 CD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곡, 하룻동안 많이 늘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들을 때마다 생각나겠지, 오늘의, 니지카쨩이랑 둘 만의 비밀스러웠던 하루를
ED : 結束バンド - 忘れてやらない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74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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