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ぼっち・ざ・ろっく!/봇치더락 ss

고토 히토리는 밴드맨처럼 되고 싶어 - 2

by 논비리이쿠요 2023. 3. 7.

이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상냥하다.

그런 말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 그것을 믿고 싶어진 적은 없었다.

 

(다행이다... 내 마음을 파괴할 지뢰는 없었어...)

 

그래, 그런 인간 맛 플랑크톤에 대한 품평은 예상보다 온화하고, 물론 나로부터 본다면 상냥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결속밴드의 기타, 좋더라. CD 엄청 반복해서 듣고 있어』

『확실히 히토리쨩이었나? 아싸인 나와 같은 부류라고 느꼈습니다만?』

『여기, 뉴비가 많단 말이지... 저 아싸 같은 노상 라이브에서 연주 들은 녀석 있음? 게다가 히토리쨩은 별명으로 불리고 있음 ㅇㅇ』

『히토리님이 어둡다던가 말하는 놈은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다. 그 분은 미스테리어스하고 쓸데 없는 것을 말하지 않을 뿐』

『그런 것보다 보니지에 대해서 말하자구』

『하? 보키타가 인기제일이라고 확실히 나왔다만?』

『보료란 말이지... 』

 

 

뭔가 잘 모르겠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나를 노골적으로 규탄하는 발언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기타를 칭찬해주는 코멘트가 있어서 내 얼굴은 너무 기쁜 나머지 흐물흐물 풀어지고, 무심코 마음 속의 승인욕구 몬스터도 빙그레 웃고 있었다.

 

"후, 후헤, 우헤헤헤헤... 응?"

 

긍정적인 의견이 이어지는 문자열을 눈으로 쫓고 있으면, 문득 신경이 쓰이는 의견도 몇 개인가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나의 물벼룩과 같은 하ㅡ트를 파괴할만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뭔가 찔리게 하는 힘을 갖고 있었다.

 

『기타리스트인 사람... 고토상이라고 했나? 확실히 연주는 잘하지만, 라이브 중 굽은 등에 얼굴이 잘 보이지 않고, 좀 수수한 인상이었음』

『수수라고 할까 밴드맨 같은 느낌, 록이라는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다라고 할까』

 

(... 밴드맨 같지 않다... 록이라는 느낌이 아니다...)

 

그 말을 몇 번이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고, 나는 멍하니 있다가 이번에야 말로 노트북을 닫았다.

 

"나.. 밴드맨같지 않은 거야...?"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결속밴드에 참가한 뒤로 자신이 밴드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마 다른 사람이 본다면 그런 것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내 마음을 흔든다.

그리고 흔들리는 내 마음은 대체로 나쁜 방향으로 사고를 가속화시키고, 오늘도 그 열외가 될 순 없었다.

 

(인기밴드에 혼자만 밴드맨 같지 않은 멤버... 메이저로부터 스카우트가 왔을 경우 「이 사람은 좀.. 바꿔 드릴까요?」 라고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교환... 아, 아, 아바바바ㅏㅏㅏ!!)

 

그것은 너무나도 있을 법한 미래.

다시 태어난 멤버들로 화기애애하게 라이브 하는 모두를 상상하는 부분에서 한 번 나의 몸은 터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나서 조금 진정되었다.

 

(고, 괘, 괜찮아! 지금부터 밴드맨처럼 되면 되니까!)

 

그렇다, 결속밴드에 들어오게 해준 것으로 나도 조금은... 1mm 정도는 변했을 게 분명하고, 지금부터 밴드맨처럼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심야 텐션이 되살아나고, 문득 생각난 것처럼 장롱 문을 연다.

그러면 거기에 있었던 것은... 귀를 뚫지 않고 걸 수 있는 타입의 귀걸이였다.

 

(전에 한 번 귀 뚫어볼까하고 고민했지만 무서워서 못 했고, 그래서 그 기세 그대로 사버린 것은 좋았지만, 쓰지 않고 두었던 귀걸이! 이것을 단다면...)

 

실버의 심플한 귀걸이를 귓볼에 붙이고 평소에는 거의 보지 않던 거울로 그 모습을 확인한다.

 

(오오... 대단해! 왠지 밴드에 소속해 있을 것 같아! 아, 사실이지!)

 

처음에는 해골이나 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할까 생각했지만, 심플한 쪽이 싸니까 이쪽을 산 것인데... 왠지 단번에 밴드맨처럼 된 것 같은 기분이야!

조울증 같은 텐션이 된 나는 그대로 기타를 손에 들고 연주하고, 그 모습을 거울로 보고서 히죽히죽하고 기분 나쁜 움직임을 한동안 이어나갔다.

그리고 연주를 끝냈을 때,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까, 전에 료상이 말했던 것 같애.. 밴드맨이라고 하면... 술, 담배, 여자놀이...)

* 여자놀이 = 온나아소비(女遊び) 애니 참고 바람

 

일단은 술이랑 담배는 논외로 하고, 지금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은... 여자놀이?

예전의 나라면 바로 무리라고 포기했었지만, 지금의 나라면... 할 수 있어! 그야 귀걸이도 했고! 밴드맨 같이 보이고!

 

(앗, 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꼬시는 건 무서우니까, 우선은 밴드의 모두를 연습 상대로 해보자!)

 

아무리 밴드맨 파워가 53만인 나라고 해도... 죄송합니다, 우쭐대고 말았습니다...

밴드맨 파워 5정도로 향상된 저라도 갑자기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건다면 몸이 걸쭉하게 녹아내리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우선은 밴드의 모두에게 연습상대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기로 결의한다.

* 드래곤볼의 프리저 전투력 53만. 농부 전투력 5.

결속밴드의 모두는 상냥하고, 사정을 설명하면 분명 납득해줄 터!

맞아, 우리의 유대는 결속밴드처럼 단단해!

 

(후후후, 곧 있으면 나도 다시 태어나는 것이야... 그럴 듯한 밴드맨으로!)

 

혼자서 납득한 나는 그대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다음 스튜디오 연습에서 다시 태어난 자신을 상상하면 잠에 빠져들었다.

 

 


 

첫번째 연습 상대는 누굴까요?? ㅋ

 

더보기

드래곤볼의 그 유명한 전투력 5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147080#3 

 

#ぼっち・ざ・ろっく! #伊地知虹夏 後藤ひとりはバンドマンっぽくなりたい - 花田一郎の小説 -

私の名前は後藤ひとり、結束バンドのギターを担当しています。最近はバンドも順調に人気が高まってきてCDも売れるようになってきましたし、もしかしたら本当に高校中退が叶うかもしれ

www.pixiv.ne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