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취생활을 시작하려는 봇치
그런 봇치랑 같이 살고 싶은 결속 밴드 멤버들의 ~ if ~ 같은 망상을 쓴 이야기
내용이 길기 때문에 멤버별로 나눠서 업로드 완료
1 - 니지카
2 - 키타
“앗, 료 선배, 여기, 어떤가요?”
".....응, 나쁘지 않아"
료는 살짝 웃으면서 끄덕였다.
결속밴드의 신곡 작사 작곡.
둘은 이미 삼일이나 틀어박혀서 곡을 만들고 있다.
"그치만, 여기를 좀 더 바꾸는 편이 좋아. 봇치의 가사, 운을 다는 게 좋으니까, 여기도 어감을 갖추게 하고 싶어."
(대충 가사 잘 만들어보자는 이야기)
료가 히토리에게 밀착한다.
"아, ㄹ, 료 선배..."
"뭐가, 봇치"
"냄새나지, 않나요..."
"괜찮아. 봇치는 좋은 냄새"
료는 그 상태로 히토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응. 봇치의 냄새"
"부, 부끄러, 워요...."
얼굴을 빨개지는 히토리를 료는 만족스럽게 바라본다.
"내 손 안에 있는 봇치, 재밌어"
"그런, 가요?"
"응, 만족"
료는 그렇게 말하곤, 웃었다.
"그치만, 슬슬 목욕하러 갈까"
"그, 그렇네요"
히토리도 끄덕인다. 료는 방 밖으로 나와서 말했다.
"니지카, 욕실 빌려줘"
"좋아ㅡ"
니지카가 문 밖으로 얼굴을 내민다.
덤으로 메이도 복장의 이쿠요도 나타났다.
"선배, 히토리쨩, 지금 딱 목욕물 데워졌어요!"
"앗, 감사합니다, 키타쨩"
"그김에 등뒤도 씻어주면 기쁠거야, 이쿠요"
"맡겨주세요! 반ㅡ짝반짝하게 해드릴게요!"
"그리고 니지카, 목욕 끝나면 밥 먹고 싶어. 니지카의 오므라이스가 좋아"
"옷ㅡ케이! 초 오이시이 오므라이스 만들어줄게!"
"잠깐잠깐잠깐! 이거 설마 우리 집?!"
니지카가 외쳤다.
료는 기분이 나쁜 듯 얼굴을 찡그렸다.
"좋은 곳이었는데"
"료, 다른 사람 집에서 삼일이나 작곡할 생각이야?! 봇치쨩이랑?!"
"안돼?"
"당연히 안 되지!"
"선배선배! 저는 뭔가요?!"
이쿠요가 목소리를 높이면, 료는 엄지 손가락을 세운다.
"이쿠요는 메이드 겸 보컬 기타로서 우리 집에서 살고 있는 거야!"
"어째서 키타쨩까지 우리 집에서 사는 거야!"
"역시 그 부분은 결속하지 않으면. 결속 밴드니까"
"뭐야 그게!"
니지카는 저항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만 료는 상대해주지도 않는다.
한편 이쿠요는, 눈을 반짝반짝하고 빛내고 있다.
"그치만, 모두랑 사는 거, 분명히 즐거울 거에요! 결속밴드 하우스! 살짝 동경해버리네요"
"읏. 뭐어, 확실히 그건 그렇지만...."
그 부분은 떨떠름하게 인정하는 니지카
"봇치쨩은 어때?"
"앗, 그렇네요... 저도 좋다고 생각해요, 결속밴드 하우스 ......"
"그치만 우리 집은 안 되니까! 그렇게 넓지 않고"
"ㄴ, 네에..."
거기서 료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 부모가 갖고 있는 부동산에 아파트가 있었던 것 같아"
"에, 정말인가요?"
"응. 잠깐 가볼까?"
"보, 보고 싶, 어요!"
히토리도 할 맘이 있어 보인다.
부동산 회사에서 이런저런 절차 밟지 않아도 되니까, 욕실 없고 화장실이 별도로 있지 않아도 괜찮아,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
"나도 갈래!"
니지카가 손을 든다.
"자 그럼 갈까. 봇치는 나랑 같은 방으로 괜찮아?"
"앗, 가능하다면, 방 혼자 쓰는 쪽으로........"
"료 치사해ㅡ"
"그렇다구요 료 선배!"
"아니, 나는, 그. 앗...."
STARRY 에서 나와서 밖으로 나가는 일동을, 세이카는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 나도 같이 살 수 없으려나"
"무리 말하지 말아주세요"
PA에게 그런 말은 들은, 어느 한 명은 추욱 어깨가 쳐지는 것이었다.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6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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