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언급은 없지만, 「료 선배의 망상이죠, 그거」랑 이어지는 이야기 같네요
"— 봇치, 잘 먹었어. 말린 멸치 라멘, 맛있었네"
"앗 네. ....료선배가 기뻐해주셔서, 다행이에요... 헤헤...."
라멘 집을 나와서 매우 만족스러워 보이는 료 선배
"봇치 일로 와"
— 앗 네.
찰칵
.... 오늘의 료 선배, 사진 자주 찍네.
"저, 저기, 라멘 샀으니까, 약속한 중학교 때 니지카쨩의 조금 야한 사진을...."
쭈뼛쭈뼛 그렇게 말을 꺼내면, '한 곳만 더 가자' 라고 하는 료 상
....아, 네
"..... 최근에 생긴 카펜데, 파리에서 수행한 파티시에가 만든 치즈 케이크가 호평을 받고 있대"
"그, 그건 궁금하네요..."
료 상에게 끌려서 다음 가게로
.
.
—— 음료는? 하고 묻는 점원에게, '헤헤... 에스프레소를...' 하고 대답한다.
—— 외식하러 가도 점원에게 제대로 대답을 돌려줄 수 있게 되었다!! 서, 성장...!
(전에는 편의점 계산대에서 하는 대화조차 싫어했으니까, 격이 오른거지... 무, 물론 지금도 적극적으로 대화한 건 아니지만..."
"아, 케이크 왔다, 봇치"
"앗 네"
자 그럼, 어떤 맛일까?
ㅡ 우, 우와ㅡ! 입 안에서 녹아! 마, 맛있어!!
"우, 우우.... 이렇게 맛있는 치즈케이키....."
".... 결속밴드가 유명해지면, 매일 먹으러 오자"
ㄴ, 네! .... 달다. 맛있어. 달콤한 걸 먹으면 평화로운 기분이 되더라구
"찰칵"
"에, 아... 또 사진을.... 료 선배....?"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료 선배가 후후하고 웃는다.
"ㅡ 맛있는 거 먹고 행복해 보이는 봇치, 귀여워서"
에, 에ㅡ! 칭찬 받았다! .... 우우, 쑥스러워져....
"우, 우헤헤... 그런가요....?"
"뭐어, 나의 봇치는 항상 귀엽지만"
그, 그런가요...! 르, 료 선배도 항상 멋져요....!
"응, 우리는 서로 좋아하는 거네"
..... 찰칵
".....아, 아까부터 어째서 그렇게 사진을....?"
ㅡ 메세지로 보내고 있어. 봇치하고 데이트 중이라고 어필하기 위해서
.... 에?
"에, 에, 료 선배....?"
당황해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ㅡ 힛?! 니, 니지카쨩하고 키타쨩한테서 대량의 연락.....?!
아, 스마트폰이 떨리기 시작했다.... 저, 전화다....
ㅡ 여보세요, 봇치쨩? 지금 어디야? 새해가 되지마자 바람이라니, 이야ㅡ 봇치쨩은 변함없이 인기 엄청 많네!
료하고 꽁냥꽁냥하고 말야ㅡ 내가 만드는 요리보다 가게에서 료랑 먹는 편이 맛있다는 거지?! 봇치쨩 같은 거 이제 몰라! 성욕 몬스터ㅡ! 여자 울리는 카사노바! 핑크 츠치노코!
"아, 아, 키타쨩한테서 메세지가....?"
ㅡ 히토리쨩, 나는 오늘도 기타 연습을 하고 있어요.... 히토리쨩이 항상 가르쳐 주는 기타가, 나하고 히토리쨩의 소중한 연결고리라고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히토리쨩은 평소 그렇게나 엄격하게 기타를 가르치는 주제에, 매일 6시간은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 주제에, 자기는 료 선배하고 이챠이챠 데이트하고 있었다니...
료 선배하고 히토리쨩은 나에게 있어서 동경이야... 평범한 내가 볼 때, 두 사람은 특별해서... 개성적이고 빛나고 있어서...
그러니까,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이 잘 맞는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내게 질투할 자격따위 없어....
하지만, 괴로워, 괴로워 정말....
지금 어디에 있어, 히토리쨩?
찔러. 찌를거야. 히토리쨩을 죽이고 시체를 묻을게요. .... 이지치 선배, 묻는 거 도와주려나....
"아와와와... 묻혀져버려?! 료 선배, 어째서 투샷하고 이챠이챠 사진을 니지카쨩이랑 키타쨩에게?!"
ㅡ 최근 사이 좋은 밴드였으니까. 서먹서먹함이 그리워서.
ㅡ 료 선배!!
"사, 사이 좋다니... 헤헤..... 좋잖아요...? 좋은 거죠....?"
"창작의 모티베이션에는 격렬함이 필요"
태연하게 내뱉는 료 선배
....에, 엣또.... 에?
"보다 좋은 음악을 위해서야, 봇치"
"..... 아, 료 선배, 신곡 진행 막혔나요....?"
그렇게 지적하자, 료 선배는 눈을 피한다.
ㅡ 선배!
"ㅈ, 저는 니지카쨩의 중학교 때의 엣찌한 사진 갖고 싶었을 뿐이고..."
고개 숙인 내 어깨를 퐁퐁하고 두드리는 료 선배
"..... 봇치, 봇치의 장점은 뭐야?"
"그, 그건..."
"음악이지. 나하고 봇치는 음악밖에 없어"
ㅡ 봇치의 음악에 대한 원동력은 불행이나 불만족, 불안이야. .... 료 선배는 평소대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담담한 목소리로, 사실은 무시무시한 것을 입에 담는다.
(르, 료선배... 나하고 니지카쨩하고... 모두하고... 료 선배나 키타쨩하고... 밴드로 성공해서, 행복해지는 거에요....)
ㅡ 절대로 니지카쨩의 꿈을 이뤄준다. .... 혹시, 실패한다면.
(저, 저는 절대로, 인생 망치는 .... 히키코모리 밥벌레가 되어 버리는... 아, 아니, 싫어요.... 그런 거 싫어요... 그도 그럴게, 저, 행복하게, 제대로 된 사람이 될 거니까요....!)
".... 봇치가 어둠 속으로 떨어지면, 나도 따라가줄게"
"..... 료 선배....?"
ㅡ 솔직히, 봇치를 만나 알게 되고나서, 매일이 즐겁다.
.... 료 선배가 깊은 한숨을 쉰다.
"..... 내가 만든 곡이 봇치의 기타로 폭발해 나가는 것, 참을 수 없어. .... 봇치가, 혹시 불행할수록, 음악에 몰두할 수 있다면, 나는 봇치를 지옥에 억지로 떨어뜨리고, 그리고 나도 같이 지옥에 따라 갈거야."
"헤, 헤헤... 하지만, 료 선배... 지옥에 도달하는 경지도.... 그, 있겠지만요..... 꽁냥꽁냥 라부라부 치야호야 이기에 도달할 수 있는 세계도 있다고 생각해요"
눈물을 글썽이며,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을 이으면, 팔짱을 끼고 한동안 침묵이 이어진 후, '그렇군' 하고, 료 선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지도 모르겠네"
빙긋하고 료 선배가 미소를 짓는다. .... 그, 그렇죠!
"..... 봇치, 오늘은 여러가지로 맛있는 걸 줘서 고마워. 감사 인사, 할게"
"에?! 이거....."
"중학교 교복 입은 니지카, 학교 수영복 니지카, 옷 갈아 입는 중에 몰래 촬영한 니지카"
ㅡ 스마트폰으로 보냈어. 하고 료 선배가 히죽하고 웃는다.
..... 헤헤, 료선배, 엄청 좋아해요! 신뢰하고 있어요....!
ED : New Hope Club - Getting Better
료가 안심하는 해피엔딩이 되어서 다행이군요... 🥹
그치만...히토리는 좀 혼나야겠지? ㅋㅋ 아니 도촬사진은 좀, 그렇잖아...? 맘은 이해하지만?
그래서 벌을 주기로 했습니당
네, 제가 히토리에게요 ㅋㅋㅋㅋ
다음 번역 예고
다 갈아 입었으면 벗고 다시 또 갈아입고, 그것을 반복한다.
그렇게 15회 넘은 시점부터 점점 텐션이 이상해져 간다.
어째서 거절하지 않는거야?! 아직 더 갈 수 있는 거야?! 봇치쨩의 한계는 어디까지야?!
머리가 빙글빙글, 이상해져 간다.
"자, 자ㅡ아! 봇치쨩, 이게 마지막!"
"이 이거.... 옷이 아니라, 패, 팬티 아닌가요?"
"초 카와이이 아마이 계열의 팬티잖아? 분명 봇치쨩한테 어울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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