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너에게 열중 4 - 요요코 시점

어느 라이브 하우스

그 날, 결속밴드는 그 라이브하우스에서 라이브를 했다.

그녀들의 라이브는 어웨이함을 느끼게 하지 않도록, 열정적으로 분위기를 띄워줬다.

 

"결속밴드, 분위기 좋네요~"

 

"우리들도 질 수 없죠 요요코 선배"

 

"후응, 아직 미숙해. 저 정도론"

 

하지만, 확실히 짧은 기간 급속하게 힘을 키우고 있다.

뭐어, 실력은 우리들 쪽이 몇 단계 위라고는 하지만, SIDEROS의 라이벌이기도 하고 숙달되는 편이 붙어 볼 맛이 생기니까!

 

"아레? 요요코 선배 어디로 가는 겁니까?"

 

"잠깐, 화장실"

 

일단, 일단! 라이벌이니까, 분장실에 인사 정도는 해볼까!

 

...... 랄까, 왜 혼자서 가냐구?

 

별로, 다른 멤버들하고 같이 가면 후배들하고 결속밴드가 분위기가 좋아져서 소외감을 느낀다든가 절대로 그런 거 아니니까!!

혼자서 간 편이 신경써준다던가 그런 거 절대로 아니니까!

 

그리고, 라이브를 끝낸 저 아이들의 분장실에 도착하면 안에서 대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손님이라도 온 걸까?

이건, 잠깐 기다려 보는 편이 좋은 걸까?

 

...... 아레, 살짝 문이 열려 있어.

조금 정도라면 엿봐도 괜찮겠지?

 

마가 낀 내가 본 광경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

.

 

"봇치ㅡ쨩❤️ 오늘도 수고했어❤️ 자아, 같이 집에 돌아가자~❤️ 같이 식사하자♪ 언니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봇치, 오늘 편곡 공부하자. A부터 Z까지 맨투맨으로 가르쳐줄게. 레슨비는 받지 않으니까.... ❤️"

 

"히토리쨩은 지금부터 저하고 데이트 하러 갈거니까 예정 꽉 차 있어요. 그치~ 히토리쨩❤️ 

오늘도 엄청 멋잇었어~❤️"

 

"저, 저기 여러분. 그, 그렇게 한 번에 오면 곤란해요... 에, 에헤헷♪"

 

 

무, 문란한 관계야ㅡ!!

고토 히토리를 둘러싸듯이 다른 멤버들이 몸을 가까이 하고서 끈적끈적하게 달라붙고 있어ㅡ!!

 

핑크 빛 달짝지근한 분위기가 그 방 안을 떠다니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에, 전부터 이런 느낌이었나?

아니 원래, 사이가 좋아 보이긴 했지만, 좀 더 밝고 가벼운 분위기였던 것 같은...

 

게다가, 고토 히토리는 당황하고 있는 듯해서, 풀어진 표정으로 히죽히죽 웃고 있고....

 

핫! 그런가, 이 밴드의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감이 급성장의 비결이었던 거네.

그렇다면, 우리들도 이렇게 있을 수 없지!!

 

 

"아, 요요코 선배!"

 

"늦었네요"

 

"..... 너희들, 오늘 한가하지. 그러면, 지금부터 친목을 다지기 위해서 뒷풀이를... 

아, 잠깐, 어째서 도망가는 거야! 기다려~!!"

 

그 밀접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우리 그룹에서도 만들자!

그리고 더욱 차이를 벌릴 거니까!!

 

두고 봐!! 고토 히토리! 그리고, 결속 밴드!!

 

.

.

 

"저기~ 선배, 듣고 있어요~?"

 

"뭐야.... 그보다, 변함없이 술냄새 나!"

 

"그게, 오오츠키쨩들이 최근 삐걱거려서~ 뭔가 오오츠키가 헛도는 느낌이라~ 

어떻게 할지 긴쨩에게 상담 받았거든요~"

 

"후응ㅡ 하지만, 뭐.... 사이가 너무 좋은 것도 생각해볼 일인 것 같은데"

 

턱을 괸 채 먼 눈을 하고 숨을 내뱉는 듯이 말한다.

그 시선의 끝에는, 봇치쨩들이 있다.

..... 저 아이들 전체적으로 모두 거리가 가깝네ㅡ 

뭔가 있었나?

 

게다가, 봇치쨩의 손목에 결속밴드가 감겨진 것이 보였다.

아, 케이블 타이였구나. 물건 묶을 때 쓰는 거.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묘하게 눈에 익은 색의 것들이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까 산 캔 500ml 맥주를 카악! 하고 기세 좋게 열어서 쥐어 짜듯이 마신다.

이야~ 우마잇!

조금 분발해서 산 맥주라서 그런지 더!

 

"..... 어이 너, 상담에 응해주려고 했더니, 술이나 마시고 배짱 좋구나?"

 

"선배도 마실래~? 이거 엄청 맛있어"

 

"후응!"

 

"아앗, 귀중한 술이!!"

 

"상담할 거 없으면 방해되니까 나가! 그리고, 사라져!"

 

선배에게 소금으로 쳐맞고 결국 STARRY에서 쫓겨났다.

어째서, 이렇게나 눈에..... 칫쇼~ 전부 술 때문이다!

 

"아, 언니"

 

자포자기하고 있으면, 귀여운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 보면 역시 봇치쨩이었다.

 

"무슨 일이야~ 봇치쨩?"

 

"베, 베이스, 가게에 두고 갔어요. 모두들 전해주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지만, 이게 없으면 언니 불안해 할까봐..."

 

.... 우읏~

어쩜 이렇게 착한 아이일까.

역시, 내가 눈여겨 본 아이야!

 

"봇치쨩~"

 

"엣, 언니!?"

 

기뻐진 나는 무심코, 봇치쨩을 껴안았다.

.... 아레, 왠지 선배네 집 냄새가 나는 듯한?

취한 채로 자주 욕실 빌리러 가니까 알 수 있어.

그보다, 봇치쨩도 꽤나 자주 선배네 집에서 봤었던 듯한~?

 

..... 뭐어, 괜찮나! 그런 거!!

 

"이렇게 나한테 상냥한 건 봇치쨩 뿐이야~ 봇치쨩만 괜찮다면, 나하고.... 읏?!"

 

"? 언니.... 왜, 왜 그래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면, 다음에 또 보자!!"

 

"아, 네"

 

봇치쨩한테서 베이스를 받고서 급하게 그 장소로부터 진짜로 탈출하기 위해 달려간다. 

취한 상태니까 조금 걸음이 불안불안했지만.

 

..... 무서워~! 저건, 위험했어!

봇치쨩의 뒤에서 다른 세 명이 위험한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 눈은 너무 무서워.

특히 여동생쨩이랑 키타쨩은 살O마의 눈을 하고 있었어...

 

조금 더, 술에 취해 있었다면 봇치쨩에게 그런 거나 저런 거를 했을 지도 몰라.

그런 의미에서, 캔 째 부수고 술 못 마시게 해준 선배는 생명의 은인일지도.

 

아아, 과연, 봇치쨩의 팔의 결속밴드는 그런 의미가~ .......

 

나중에 멍청하게 손댔다간, OO당하겠네 그거는...

 

 

그리고 쾌청한 하늘 아래, 거의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에는 STARRY, 특히 봇치쨩에게는 괜히 알짱거리지 말자고 굳게 맹세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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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 풀다가, 얼른 끝내려고 후딱 번역해왔습니다

 

 

높아진 결속력으로 요요코의 인정을 받은 결속밴드!

 

요요코 ㅋ 

묵념 .... 😋

 

응, 원래 핑크색 머리카락은 전통적으로 그런 캐릭터 색깔이야 ㅋ 

노도카, 치나츠, 마도카, 사토 .... 나데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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