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취생활을 시작하려는 봇치
그런 봇치랑 같이 살고 싶은 결속 밴드 멤버들의 ~ if ~ 같은 망상을 쓴 이야기
내용이 길기 때문에 멤버별로 나눠서 업로드 할 예정
2 - 키타
3 - 료
"봇치쨩, 자취하려고 생각 중인거야?"
STARRY로 들어오던 고토 히토리의 손에 공짜로 나눠주는 임대 정보지가 있는 것을, 이지치 니지카가 재빠르게 알아챘다.
"앗, 네..."
히토리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
.
결속밴드도 결성하고 3년 차가 되는 겨울의 어느 날.
히토리와 키타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니지카는 대학생이 되었고, 야마다 료는 진학하지 않고 밴드를 계속 하고 있다. 히토리도 료의 뒤를 이어, 진학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참고로 키타 이쿠요는 AO입학시험에서 빠르게 진학할 곳을 정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STARRY에서는, 수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느슨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흘렀었다.
히토리가 「시모키타자와에서 자취를 시작해보자! 특집」이라고 이름 붙여진 얇은 종이뭉치를 갖고 오기 전까지.
.
.
"헤에, 언제부터?"
료가 묻는다.
"앗, 4월, 부터에요. 고교 졸업하고 나서부터...."
"후ㅡ음"
"집에서 여기까지 다니는 거, 좀 힘들어 보이고..."
"히토리쨩의 집 멀긴 하지~"
키타 이쿠요가 히토리의 옆에 서서 말했다.
히토리의 집은 여기서부터 전철로 2시간 걸린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은 통학 정기권으로 어떻게든 하고 있지만, 확실히 졸업하고 나면 사는 편이 더 편할지도
"아, 그러면 말야!"
니지카가 웃었다.
"우리집에서 살래?"
"헤?"
"에?"
"응?"
처음의 "헤?"는 히토리쨩이, 그 뒤를 이어 반응한 것은 료하고 이쿠요다.
"괜찮지 않아?"
안에서 얼굴을 내민 것은 점장을 하고 있는 니지카의 언니, 세이카
"봇치쨩이 혼자서 살 정도의 공간은 있고. 살면 어때?"
"에, 에에?"
"응응. 직장까지 걸어서 1분이야~ 엄청 편해~"
(히토리의) 등 뒤에서 히토리를 홀드하는 니지카
"앗, 그건 나쁘다고 할까, 죄송하다고 할까...."
"괜찮아 괜찮아. 나랑 봇치쨩의 사이잖아?"
니지카는 그렇게 말했지만,
"아냐 봇치. 직장과 집이 같으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져. 우리 집에 살면?"
료가 참전했다.
"헤에?!"
부들부들 떠는 히토리
"우리 집 넓고 가까워. 식사도 제공할게. 어때, 봇치?"
"어어어어어어어때라고 물어보셔도..."
히토리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이쿠요도 기세 좋게 손을 든다.
"네! 네네! 나도 자취 할 예정이었어!" 히토리쨩 모처럼이니까 같이 살자?"
"후아?!"
새로운 적의 등장에, 얼어 붙는 일동.
이유를 모른 채 울상이 된 히토리 🥹
결속 밴드에 불꽃이 튄다.
"음ㅡ 역시 봇치쨩은 나랑 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그치, 언니"
"아아. 일하기 쉽고. 밥이라면 만들어 주고"
"뭐, 만드는 거 나지만ㅡ"
라고 이지치가 올라 타면,
"작사랑 작곡은 같이 산다. 이거 밴드의 상식"
"그런 상식 있겠냐!"
하고 니지카가 료에게 츳코미를 넣고,
"우리들, 동갑이고 같은 기타니까 절대로 상성 좋을 게 틀림없어! 그치, 히토리쨩!"
하고 이쿠요가 신나게 떠든다.
한편, 히토리는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누군가하고 같이 살아? 내가? 무리무리무리무리무리!!!!
어차피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기생충이 될 수 밖에 없는 미래가 보여! 그리고 최종적으로 질려서 버려지고 말거야! 그렇게 되면 대화 없음 생활력 없음의 여자가 되어 버리고 말아! 그 다음 주거는 다리 밑의 종이 상자가 되서 쓰레기를 주워서 살아가게 되버리고 만다아!
"아, 알루미늄 캔 주워서 돈으로 바꿔서 살아갈게요....."
"어째서?!"
니지카가 멈추러 왔지만, 완전히 히토리의 뇌 속에서 (히토리는) 노숙자 여자고등학생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봇치, 어떻게 할래? 누구랑 살거야?"
"앗, 그, 누군가랑 사는 거, 확정인가요....?"
"그렇지! 봇치 타임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들이랑 생활하는 상상을 해보게끔 하면 어떨까요?"
"좋네 그거! 키타쨩 나이스!"
"에, 역시 누군가랑 사는 거 확정, 인가요.....?"
"그러면 먼저 니지카 타임 할게"
히토리의 목소리는 무시되어서, 니지카 타임이 시작됐다.
[ 니지카와 같이 산다면~ if ]
부엌에서 계란후라이를 굽는 소리가 들려온다. 토스터는 지지지ㅡ하는 소리를 내면서, 향기로운 냄새와 함께 식빵을 구워준다.
태양은 상냥하게 방을 비추고, 상쾌하고 평화로운 아침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언니, 봇치쨩, 아침이야ㅡ"
니지카가 말을 걸어보지만, 대답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서 세이카의 방으로 향한다.
"언니!"
"우우....."
이불을 휙하고 뒤집으면, 히토리을 껴앉고 있는 세이카의 모습이.
"아아! 언니 또 봇치쨩을 타키마쿠라처럼 하고 있어!"
"응..... 괜찮잖아. 봇치쨩 안으면 기분 좋으니까"
세이카는 졸린 듯 눈을 비비며, 다시금 히토리의 가슴 근처에 얼굴을 묻는다.
"이~보~세~요~!"
"괜찮아요"
히토리는 뒤돌아 니지카 쪽을 향해, 헤헤~ 하고 웃는 얼굴을 한다.
"니지카쨩도, 어떤가요?"
"윽.....!"
히토리의 권유에 긴장했는지 침을 꿀꺽 삼키는 니지카
드디어 끌려 들어가듯이, 천천히 침대 안으로 들어간다.
"점장님도, 조금만 잘까요"
"여기선 세이카상으로 부르라고 했잖아?"
"네, 세이카상"
그런 히토리를, 니지카는 뒤에서부터 끌어 앉는다.
"봇치쨩......"
"니지카쨩도 참, 어쩔 수 없네요"
"우우~ 봇치쨩 따뜻해..... 좋은 냄새....."
니지카는 봇치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묻는다.
이렇게 해서, 이지치 자매는 히토리와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히토리가 불쌍해지려 하고 있어....
보기 좋군 후훗 😋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6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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