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책 2권에 나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워지기 시작한, 어느 겨울 밤의 일이었다.
"저기, 키타쨩...."
돌연, 큰 짐을 갖고서 봇치쨩이 우리 집에 왔다.
"응, 어쩐 일이야?"
오늘, 연습 없는데. 밴드 활동의 일 이외에 우리집에 오다니 별 일이랄까.
짐을 봐서는 무언가의 기재를 갖고 온 걸까?
갑자기 연습이라도 하고 싶어진 건가?
"키워주세요"
"헷?"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이 아이는.
"니지카, 만약의 경우에는 저 키워준다고....."
"에ㅡ ....."
나는 그런 말ㅡㅡ 했네, 확실히.
"고등학교, 가고 싶지 않아서, 키워주세요...."
그치만 그건 장래에 대한 것이지, 이렇게 가까운 미래를 가리킬 의도는 없었는데, 라고 말하는 것은 이 짐과 진지한 표정을 보면 통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기, 봇치쨩"
"......아, 안되, 나요?"
이미 늦은 시간이고, 이런 상태로 돌려 보낼 수도 없다.
뭐어, 어쩔 수 없나....
"일단, 우리 집에 들어올까"
"엣"
"키워준다 라는 얘기는 어쨋든, 오늘은 우리 집에서 머물다 가"
"니, 니지카쨩!"
와ㅡ 엄청 기뻐보여
저건 꿈이 고교 중퇴인 아이에게 말하면 안 되는 대사였을까.
그래도 뭐어, 지금은 겨울방학이고.
오늘 정도는 조금 친구가 놀러와서 자고 간다는 걸로 괜찮겠지.
.
.
그런 연유로, 우리 집에 온 거는 좋지만.
"아하하핳, 최고잖아 봇치쨩"
사정을 말했더니, 봇치쨩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즐거운 듯이 웃는 언니
"그, 그런가요?"
"좋잖아, 중퇴. 내 주변에도 그런 애들 엄청 많으니까~"
"오, 오오"
"아니아니, 그건 대학 때 얘기잖아!"
이상한 거 불어넣지마! 요즘 시대엔 다들 고등학교 정도는 졸업하니까!
"괜찮잖아, 밴드맨에게 학력따위 필요 없는 걸"
"그, 그렇죠!"
"언니는 좀 조용히 해!"
말리긴 커녕 오히려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고, 이 어른 최저야...
소중한 밴드 멤버를 악의 길로 이끌려 하고 있어.
"뭐어 무서운 여동생은 놔두고, 봇치쨩 이쪽의 응접실 맘대로 써도 돼"
"괘, 괜찮나요?"
"어차피 손님이라고 해도 술취한 히로이 밖에 오지 않고, 그 녀석은 바닥에 방치해둬도 멋대로 잠드니까"
"가, 감사합니다"
이대로면 큰일이야.
정말로 내 말이 트리거가 되서 중퇴라도 하게 되버리면, 봇치쨩의 가족 분들에게 면목 없고, 최악의 경우 결속밴드의 방향성의 차이로 탈퇴를 당하게 될지도 몰라......
"보, 봇치쨩. 우리 집에 있는 건 좋지만, 그렇게 장기간은ㅡㅡ"
"기타 갖고 왔지? 내일 섹션 해보자"
"아, 네"
"키워주는 대신 말야, 여러가지로 어울려줘, 응?"
"무, 물론이죠. 그 정도로 괜찮다면"
"잠깐!"
이야기, 점점 진행되고 있고, 정말!
이런이런, 이런 걸로 괜찮을까나.
저 대사가, 보니지의 에너지원 중 하나죠 ㅋ
해보고 싶었던 작품 중 하나로, 비밀스러운 하루와 같은 분의 작품입니당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922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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