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ㅡ! 아랴? 아직 봇치쨩만 온 거야?"
"앗, 네... 료상도 키타쨩도 마침 나가서... 아마, 조금 뒤에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우헷"
마지막으로 스튜디오에 온 것은 우리의 리더 니지카쨩으로, 평소와 같이 기분 좋은 인사를 해준다.
거기에 대해 나도 평소대로 미지근한 대답을 돌려주면서 마음 속으로 잘 해온 것을 은근슬쩍 자랑스러워하며, 얼굴도 아주 살짝 풀어져 있었다.
(앞으로 한 명... 그래, 니지카쨩을 무사히 꼬시게 된다면... 태어나 버리고 말아...! 여자 홀리는 밴드맨...!)
틈만 보이면 여자 아이를 홀리고 있다... 라니 밴드맨다운 거겠지!
이것은 이전에 꿈꾸던 리얼충 인싸 밴드맨 그 자체로, 곧 있으면 나의 비원이 달성된다고 생각하면 얼굴이 느슨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니지카쨩 입장에서 보자면 내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한 듯 해서, 앉은 채 히죽히죽 웃고 있는 나를 살피듯이 이야기를 걸어온다.
그런 행동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니지카쨩도 엄청 귀엽다고 생각해.
"봇치쨩, 어쩐지 오늘은 기분이 좋아 보이네? 혹시,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앗, 조금 여러가지 있어서... 어쩌면 저도, 결속밴드의 힘이 될지도 몰라요... 아, 조금 건방졌네요..."
히죽거리며 대답한 나에게 니지카쨩이 깜짝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해서, 그 반응에 무심코 반성한다.
니지카쨩은 항상 상냥한 탓에 나도 그만 입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리더로서 경의를 가지지 않으면 안 돼...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니지카쨩이 깔깔 웃었다.
"아하하, 이상한 봇치쨩! 봇치쨩은 항상 우리들의 힘이 되어주고 있잖아? 우리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봇치쨩의 덕분이니까, 좀 더 가슴을 펴!"
"니, 니지카쨩... 아니, 대천사...!"
"거긴 고쳐 말하지 않아도 좋아?!"
항상 그렇지만, 니지카쨩은 역시 대천사라고 생각해.
이런 나를 결속배드에 넣어주었고, 기타히어로인 걸 들켜도 환멸하지 않고, 지금도 이렇게나 칭찬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니지카쨩도 확실하게 꼬셔서 밴드맨으로서 새로운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거야... 니지카쨩의 꿈을 위해서라도!)
거기서 생각한다.
니지카쨩이라고 하는 대천사를 꼬시기 위해서는, 어떤 method(자세한 의미는 모름)가 필요한지를.
니지카쨩은 매우 상냥하지만 헌팅에 휘둘리는 타입은 아닐테고, 누구를 대하더라도 가까운 사람처럼 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틈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 그렇지, 내 뇌내 시뮬레이션에서도 이런 케이스가 있었던 것 같아!)
누군가 니지카쨩 같은 잘 돌봐주는 아이가 평소에서도 고생하고 있어서, 가끔씩 상냥하게 위로를 받으면 약해진다고 누군가가 분명히 말했었지!
그건 그렇고 내가 일상적으로 니지카쨩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제대로 위로해야 마땅하겠죠! 눈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게다가 『가끔씩 여자아이에게 상냥하게 해서 관심을 끈다』라는 건, 어쩐지 엄청 밴드맨 같아! 여자 아이가 동경할 것 같아!
나로서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한 상냥한 미소를 띄우며 니지카쨩에게 말을 건다.
"니지카쨩은, 항상 우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주고 있죠. 하지만 지쳐 있는 건 아닌가요?"
"헤헷, 완전 괜찮아ㅡ! 나, 활기찬 것만큼은 장점이니까!"
예상대로, 니지카쨩은 조금도 지쳐 보이지 않는 쾌활한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평소의 나라면 그런 허세도 진짜로 받아들였겠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의 나는... 『여자 홀리기 전문 고토』이니까!
"그렇지 않아요. 니지카쨩은 무척이나 귀엽고 노력가에, 매일 연습 뿐만 아니라 가사일이나 공부도 해나가고 있다고 저 알고 있으니까요"
"... 봇치쨩? 무, 무슨 일이야?"
역시 니지카쨩이라고 하더라도 여자 홀리기 전문 고토라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 같고, 평소와는 다른 나에 대해 명백하게 당황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반응은 지금까지의 두 사람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도 있어서, 여기서 밀면... 할 수 잇어!
그대로 힘껏 니지카쨩을 끌어 안으면, 엄청 좋은 향기가 내 콧속을 간지럽힌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보, 봇치쨩?!" 하고 니지카쨩은 목소리를 삑사리냈지만, 오늘의 나는 여기서 꺾이지 않는다.
"제 앞에서만큼은, 힘을 빼고 어리광 부려도 좋아요? 저, 노력하는 니지카쨩이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응석부리는 니지카쨩도, 무척 귀엽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껴안는 것은 좀 오버했나... 하고 살짝 불안하게 되었지만, 니지카쨩은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
거기에 기세를 몰아 등 뒤를 문지르니 니지카쨩도 조심스럽게 팔을 둘러와서, 뜻밖에도 우리들은 서로 끌어안은 모습이 되었다.
"... 우우~ ... 오늘의 봇치쨩, 왠지 치사해... 항상 소동물 같이 귀여웠으면서, 오늘은... 히어로 그 자체잖아..."
"... 감사합니다, 니지카쨩. 앞으로도, 니지카쨩의 히어로로 있게 해주세요? ...."
서로 껴안고 있는 니지카쨩에게는 들키지 않았겠지만, 사실 지금의 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히죽히죽 웃고 있어서, 이 얼굴이 보여졌다면 틀림없이 정이 뚝 떨어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히어로라고 불린 것이 기뻐서, 지금만큼은 정말로 『기타히어로』가 된 기분이었다.
잠시동안 여운에 잠겨있으면 니지카쨩 쪽에서 조심스럽게 몸이 떨어지고, 한 번 그 얼굴을 보고선 나하고 똑같을 정도로 흐물흐물 웃는 얼굴을 띄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한순간이라서, 니지카쨩은 당황해하며 등을 돌리고 걸어나간다.
"미안, 조금 지금은 너무 기뻐서 얼굴이 풀렸으니까... 진정될 때까지 화장실에 다녀올게?"
"앗, 네... 천천히...."
기쁘다는 것은... 제대로 꼬셨다는 건가?
그런 질문을 하기 전에 니지카쨩은 열에 들뜬 듯한 발걸음으로 스튜디오를 나갔고, 또 다시 나는 '결국 아무에게도 연습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따위를 이제와서 생각하고 만 것이다.
고토 밴드맨 테마송 : 유이카 - 사랑도둑(恋泥棒, 코이도로보오)
니지카 귀여워 기특해 대천사 😍
아니, 히토리... 의도는 기특하지만? 어떻게 걸리는 족족 다 넘어가냐고!!
(너무 빨리 다들 꼬셔져서 찾아본 테마송입니당 노래 귀여워요!)
이건 잠재적... 호의? 가 있었다는 거 밖에 안 되지 않나?
이미 결속밴드는 히토리 잠재적 하렘 상태였던 거냐고 ㅋㅋㅋㅋㅋ
어차피 내일 올리나 오늘 올리나 같을 것 같아서, 일찍 일찍 올립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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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 #伊地知虹夏 後藤ひとりはバンドマンっぽくなりたい - 花田一郎の小説 -
私の名前は後藤ひとり、結束バンドのギターを担当しています。最近はバンドも順調に人気が高まってきてCDも売れるようになってきましたし、もしかしたら本当に高校中退が叶うかもし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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