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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봇치더락 ss

니지카쨩을 지키지 않으면!

by 논비리이쿠요 2022. 12. 24.

* 봇치쨩의 망상 폭주 주의! 망상은 다른 폰트임.


"곧 있으면 올해도 끝이네~ 오늘은 평소의 울분을 씻어버리고 후련해지자! 건배!"

건배, 하고 료 선배가 차가운 목소리로,
거, 건배.... 하고 내가 떨리는 목소리로 머뭇머뭇 유리잔을 든다.
료 선배는, 논알콜 칵테일...?을 주문했다.
...... 잘 모르겠지만, 색이 예뻐서 화려하다... 아, 저는 항상 마시던 대로 콜라입니다... 헤헤...
콜라는 언제 마셔도 맛있단 말이지...

"로, 료 선배는 그거, 뭐라고 하나요?"
"이거? 모히토. 논알콜"

ㅡㅡ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어! 멋있다!


(.....랄까, 또 와버렸다.....)

이 멤버로.
.... 히로이상, 료 선배, 나....
우우, 망년회 따위, 괴롭기만 하다.

니지카쨩이랑 키타쨩도 왔으면 좋았을 것을...
히로이상이 만든 모임이라는 걸 알고선, 둘 다 "하아?" 라는 얼굴로 거절했는 걸...


"저, 저기, 돈... 있는 거죠....?"

부들부들거리며 내가 물어보자,
"그럼그럼! 요전 라이브에서 번 돈 아직 있으니까!"
"나도 이번달은 별로 악기나 기재 사지 않았으니까 여유로워" 하고,
히로이상하고 료 선배가 가슴을 핀다.
....헤헤, 믿어요? 믿으니까요 저? 괜찮은거죠?


"..... 이 가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분위기 있네요"
"좋은 가게지~? 꼬치 구이집이지만, 메뉴 여러가지 있고. 싸기도 하고!"

주문한 모듬 꼬치구이가 나온다.
....꿀꺽 꿀꺽
ㅡㅡ 마, 맛있어!
.... 좋은 가게다.
가게 안에 손님도 많아서 시끌시끌하고, 연말 분위기....


"뭐, 오늘은 평소의 고민이라든가 울분을 말야, 편하게 얘기하고 가벼워지자. 스트레스 발산이지.
내년을 좋은 해로 만들기 위해서 말야."

히로이상이 좋은 말을 한다.
그 말대로긴 해

"봇치쨩은 말야, 고민이라든가 없어? 언니가 들어줄겟"
"앗 네. 그렇네요..."

시선을 내리며, 생각한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


"...걱정,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봇치, 맘 편히 내뱉어도 괜찮아"
"ㄴ, 네에. .... 저기, 말이죠.... 사실은, 대학이란 곳, 가보고 싶어요...."

에, 하고 료 선배가 놀란 듯한 얼굴
호오, 하고 히로상이 흥미를 보인다.

"무, 무리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요... ㅈ, 저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 전혀 좋게 나오지 않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 합격한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해서...
그, 그래도 대학이란 곳 가본다면 즐겁겠지... 하고, 그런 기분도 들어서...
헤헤, 무리란 걸 잘 알고 있지만... 니, 니지카쨩이 대학생이 되는 거죠....
호, 혹시, 저도 니지카쨩이랑 같은 대학에 들어간다면...


"봇치쨩, 나하고 같은 대학에 와준거네!"
"앗 네! 여, 열심히 했으니까요... 헤헤... 니, 니지카쨩이랑 같은 대학 다니고 싶어서, 계속, 꿈꿔왔으니까...."
"나도야. .... 고등학교는 따로 다녔으니까.
... 사실은 말야, 키타쨩이 부러웠어. 나도 봇치쨩이랑 학교 생활 보내고 싶다... 라고"
"대, 대학에서는 함께에요! 니, 니지카 선배!"
"아하하. 지금까지 부른대로, 니지카쨩이라고 불러줘? 응? 봇치쨩...."

그렇게 말하곤, 니지카쨩은 내 손을 잡아온다.

'캠퍼스 안내 해줄게' 라고, 니지카쨩이 부드럽게 말한다.

'이수등록 잊으면 안돼?'

'아, 저기가 학교 식당이야.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

'어학은 말이지ㅡ, 추천하는 거는, 음~ 아 어떤 과목도 어렵지만 재밌으니까 말야~'

'아하하 서클에 들어갈 여유는 없는 걸. 밴드 활동 힘내지 않으면!'

'있지, 봇치쨩, 그.... 혹시 괜찮다면, 같이 살지 않을래....?
나랑 사귄지 꽤 됐고... 봇치쨩도, 전차로 다니는 거 힘들지 않아....?
대학 가까이 집 구해서 말야, 그, 둘이서만....'

룸 쉐어군요... 아니, 이미 동거.... 우헤헤... 결혼이네요, 이건.... "


ㅡㅡ 봇치, 망상에서 돌아와.
하고 료 선배가 머리를 뽀뭇하고 두드린다.
....아, 아, 아레...?

"ㅈ, 저랑 니지카쨩의 러브러브 캠퍼스 라이프는...?"
"망상이야. 현실을 봐"

료 선배의 가차없는 팩폭 발언.
.... 헤헤, 아레? 저, 대학생이 됐어요..... 되고 싶어요.....

"메이저 데뷔해서 고등학교 중퇴할거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 그, 그렇죠! 중퇴하지 않으면"

너희들, 록쿠하네ㅡ 하고 히로이상이 맥주를 원샷한다.


".....뭐어, 대학은 말야, 그 대학 학생이 아니라도 간단히 안에 들어갈 수 있고.
여동생쨩이랑 오오츠키쨩은 같은 대학 가는 거지? 놀러가면 되잖아"
"그렇네요. 봇치, 둘이서 봇치쨩의 대학에 가자"
"앗 네. .... 그, 그래도 말이죠.

'봇치, 니지카의 대학에 카레 먹으러 가자'
'앗 좋네요'

하고, 저랑 료 선배 둘이서 대학에 가는 거죠....

그러면, 니지카쨩이랑 오오츠키상이 둘이서 사이 좋게 카페 가는 걸 목격해버린다든지...

아, 아레, 오오츠키상, 니지카쨩하고 거리 가깝지 않나... 뭔가 친해진 것 같아... 하고 불안해진...

ㅈ, 저, 알고 있어요.... 오오츠키상, 어딘지 모르게, 저랑 닮았구나 하고...
거, 건방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되서, 어쩔 수 없이...

아, 뭔가, 오오츠키상, 니지카쨩의 등뒤로 딱 붙어서... 에, 그, 그건 나만의 전매특허였는데....


'이, 이지치상, 다음 어학의 과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지치상... 필수 강좌의 조별 과제, 그... 같이 하지 않을래?'

'이지치상... 이수 등록 잊어버렸어... 이제 단위 딸 수 없는 걸까....'


....오오츠키상은 그렇게, 니지카쨩의 마음에 침투해서 들어가는 거에요....
니지카쨩은 서투른 오오츠키상을 보고, '손이 많이 가네. 봇치쨩이나 료 처럼' 하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니지카쨩이니까,
그런 식으로 오오츠키상하고 거리를 좁혀서,
저나 료 선배는 니지카쨩의 대학에서의 친구 관계에 왈가왈부할 수 없으니까....
저희가 모르는 곳에서... 헤헤... 니지카쨩은 사이 좋은 친구들을 그렇게 점점 만들어가는 거죠....
저지하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없겠죠...
이미 끝난 거에요...

"봇치, 그만"
"..... 대학이 바빠져서, '미안~ 과제가 많아서~ 오늘도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러 못 갈 것 같아!' 라고,
니지카쨩이 거절하는 게 많아져서, 저랑 료 선배 둘이서 스튜디오에서 기타랑 베이스 연주하게 되겠죠...."
"봇치!"


ㅡㅡ 어느샌가, 눈에 눈물이 차오른 료상
....아, 아레, 내 눈에서도 어째선지 눈물이... 우, 우우.... 니지카쨩... 우와ㅡ

"니, 니지카쨩이 대학에 가버리면, 결속 밴드는 끝나버려요...
니지카쨩 대학에서 잘 꾸미고 귀여운 새로운 여자친구를 찾게 될 거에요..."
"봇치! 그 잘 꾸미고 귀여운 새로운 여자친구란 게 오오츠키 요요코를 말하는 거?!"

그, 그럴 가능성이 높네요... 헤헤....

"오오츠키쨩 녀석... 설마 여동생쨩을 노리고 있었다니... 나의 귀여운 봇치쨩을 울리는 건, 아무리 오오츠키쨩이라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테닷!"

일본주를 꿀꺽꿀꺽 마시며 히로이상이 분개한다.
ㅡㅡ 요, 용서하지 않을거니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ㅡㅡ좋아! 오오츠키쨩을 불러내자ㅡ설교다ㅡ!"
"네, 네엣!"
"..... 지키지 않으면, 니지카를!"


우오ㅡ! 하고 일어사는 우리들 3인.
ㅡㅡ 오오츠키상으로부터... SIDEROS의 마수의 손길에서, 니지카쨩을 지키는 거다!
우, 우오ㅡ!



연말이라, 계절에 맞는 이야기를 가져와봤습니당

니지카, 사랑 받고 있구낭 후훟 *^_____^*
... 내년에는 히토리의 지갑이 지켜지기를 🙏

 

 

 

히로이, 니지카 이미지 트윗 출처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949306

 

#ぼっち・ざ・ろっく! #山田リョウ 虹夏ちゃんを守らなきゃ! - 出口なしの小説 - pixiv

「もう今年も終わりだね〜。今日は日ごろの鬱憤を晴らそうよ! 乾杯!」 乾杯、とリョウ先輩が冷めた声音で、か、乾杯……と私が震える声でおずおずと、グラスを掲げる。リョウ先輩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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