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虹夏「ぼっちちゃん、お泊まりしよう」
원제대로하면 숙박회 하자가 되겠지만, 자연스러운 어감을 위해 의역으로 제목을 정했습니당
마성의 봇치 시리즈
아마엔보 니지카 - 니지카네 집 후편
히토리 - 크리스마스 이브, STARRY
봇치쨩은 나의 히어로다.
내 꿈은 결속 밴드가 인기 밴드가 되는 것. 그리고 언니의 라이브 하우스가 좀 더 유명해지는 것.
하지만, 그것은 간단한 것이 아니었다.
맨 처음, 라이브 전에 키타쨩이 도망쳐 버려서 엄청 당황했다.
실력 부족으로 라이브에 나갈 수 없었다는 것도 몰랐다.
4명이서 하는 최초의 라이브는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그 뒤로도, 시련은 계속해서 찾아왔다.
몇 번이고, 무모한 것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깨부셔 주는 것은, 항상 봇치쨩이었다.
내가 무리하게 끌고 와서 기타를 맡아줬던 것도, 키타쨩을 잡아준 것도, 오디션에서 실력을 보여준 것도, 4명이서 하는 첫 라이브에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이것도 저것도, 전부 봇치쨩이 한 것들이다.
나에게 있어서, 봇치쨩은 꿈을 이루게 해주는 히어로인 거야.
진짜 실력을 보여줄 때의 기타 실력은 엄청나고, 사실은 무척 심지가 강한 아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뭐어, 평소에는 전혀 히어로 같아 보이지 않지만 말이지.
너무 심한 낯가림이 접객에 방해가 될 정도고, 금방 봇치 타임에 들어가서 한동안 돌아오지 않고.
나는 그게 특별히 민폐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다고까지 생각한 적도 있어서 괜찮은데, 봇치쨩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아.
아마, 봇치쨩은 무척 사는 게 고통스럽게 느껴지겠지. 살아가는 것이 서툰 사람이라고 할까.
그러니까, 봇치쨩은 내가 지켜주지 않으면.
봇치쨩을 보고 있으면, 지켜 주고 싶은 욕구가 엄청 솟아오른다. 다른 사람에게 봇치쨩을 맡기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예를 들면, 료에게 맡긴다면, 봇치쨩은 돈을 너무 많이 빌려줘서 파산하지 않을까?
그니까, 내가 봇치쨩을 지탱해주지 않으면.
봇치쨩이 고민하고 있으면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어.
봇치쨩이 칭찬을 바란다면, 잔~뜩 칭찬해주고 싶어. 끌어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어.
다른 누구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아. 내가, 해주고 싶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내가 모르는 사이에, 료나 키타쨩이 봇치쨩과 놀고 있었던 것 같다.
봇치쨩이 누군가랑 사이 좋게 되는 것은 틀림없이 좋은 일 일텐데, 왜인지 나는 쉽게 기뻐할 수 없었다.
어째서 일부러 봇치쨩만 콕 불러내서 둘이서 노는 걸까.
나도 봇치쨩하고 놀고 싶은데
료가 봇치쨩하고 사우나에 갔다고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
료가 그런 걸 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고.
키타쨩이 비밀로 하고 병문안에 갔다는 걸 알았을 때는, 아무리 그래도 동요할 수 밖에 없었다.
키타쨩만 봇치쨩 보러 간다든지 치사해.
같은 밴드 멤버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건 당연한 건데.
키타쨩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했다. 그 이유는 전부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건 그거대로 미리 설명을 해주면 좋았을텐데.
일부러 비밀로 하고 만나러 가다니, 그거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봇치쨩하고 더 친밀한 관계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잖아!
둘 다 치사하니까.
여기서 치사하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원래라면 이상한 거긴 하지만...
내가 이런 기분이어서는 안 돼! 나 때문에 밴드 내 관계가 나빠진다면 최악이야!
밴드 내 관계를 개선하는 건, 기타 히어로라도 역시 무리겠지.
그보다, 봇치쨩이 그런 것 할 수 있을리가 없어.
내가 가장 질투하고 있으니까 안 돼. 그치만, 봇치쨩에 대한 나의 마음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
애초에, 료하고 키타쨩이 어느 샌가 봇치쨩하고의 유대를 깊게 한 게 나쁜 거니까!
나도 봇치쨩하고 좀 더 사이 좋아지고 싶은 걸! 밸런스 잡지 않으면!
봇치쨩에 대한 거니까,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면 평생 오지 않아. 기회는 자신이 만들지 않으면.
오늘도 스타ㅡ리ㅡ에 집합해서, 다음주의 라이브를 대비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다음 라이브는 곡 수가 많으니까, 오늘은 연습량 많아!"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당연한 거다. 하지만, '몰두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9시가 되어 버렸네~' 작전이다.
"계속 기타 치고 있어서, 시간 간 줄 몰랐네요"
"나는 잊지 않았지만, 후훙"
"역시 료 선배! 그치만, 역시 지쳐 버리네요"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후훙"
"네ㅡ 알겠어 알겠어, 어쨋든 이미 늦은 시간이고 하니까, 오늘은 해산!"
모두가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다. 여기서 다음 작전이다.
"봇치쨩, 상담하고 싶은 게 있으니까, 잠깐 남아줄 수 있을까?"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하지만, 남아주었으면 하는 진짜 이유는 아니다.
굳이 오늘 상담해야 할 정도의 것은 아니지만.
"에? 에, 엣또....."
봇치쨩은 무언가 말하고 싶어하지만, 나는 일부러 그것을 무시한다.
봇치쨩이 말하고 싶은 거라면 알고 싶고 있어.
벌써 꽤 늦은 시간이고, 여기서 2시간 걸려서 돌아가는 것은 엄청 힘든 일이니까, 이대로 돌려보내줬으면 하는 거지?
하지만 그렇게 되도록 두지 않을 거야.
항상 흥과 진취적인 자세로 살아왔지만, 이번에는 계책을 짜왔으니까
"상담에 어울려줘서 고마워"
"아, 아니요. 하지만 시간이...."
"오늘은 이미 늦은 시간이지. 그러니까,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 가지 않을래?"
그래, 모든 것은 이것을 위해
"에, 아니, 저기, 괜찮나요? 민폐인 게...."
"전혀. 봇치쨩의 부모님께는, 이런 상황일 때 봇치쨩 여기서 자고 가도 괜찮다고, 허가 받았고"
"어, 언제 그런 허가 받은 건가요?!"
봇치쨩 놀라고 있어. 좋은 리액션 해주네~
"뭐 그런거니까, 오늘은 봇치쨩 이지치가에서 자고 가기! 좋지?"
"ㄴ,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돌려보내지 않을거야, 봇치쨩
후편 많관부!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78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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