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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봇치더락 ss

파지직 파지직 스파이럴

by 논비리이쿠요 2022. 12. 31.

히로이 - 봇치, 세이카 - 봇치의 손 잡기는, 일단 연인 손잡기라고 번역했습니당 (더 좋은 말이 뭐가 있을까요....)

자료 첨부하자면, 니지키랑 히토리가 잡고 있는 형태입니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STARRY를 향해 가고 있다.

키타쨩은 오늘 집에 일이 있어서 올 수 없다는 것 같다. 아쉽다.

그보다, 키타쨩 파워가 있는 덕분에 나도 알바 힘낼 수 있고, 손님도 느니까, 키타쨩이 없는 날은 꽤, 아니 상당히 버겁다.

게다가 오늘은 어느 정도 인기 있는 밴드가 라이브 할 예정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우울하다...

 

이제 슬슬 STARRY에 도착할 것 같아서, 아래를 보며 걷고 있으면, 통하고 얼굴에 무언가 부딪쳤다.

얼굴을 누르면서 앞을 향하면, 보라색 머리카락을 한 여성의 등이었다. 

크, 큰일이야! 지금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앗, 앗! 죄, 죄송합니다!! 앞을 보고 걷는 것도 못하는 민달팽이 이하라 죄송합니다!!"

 

필사적으로 도자게를 한다. 이걸로 용서해주는 걸까, 여차하면 광고 수입으로....

 

"응~? 아레, 봇치쨩이잖아! 어째서 도게자하고 있는 거야~? 변함없이 재미있네 봇치쨩은~ 아하하하!"

 

"엣....?"

 

얼굴을 들어보면, 언니였다.

아, 그러고 보니 머리색이 보라색인 사람 언니 정도 밖에 없었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 했다.

 

"아, 어, 언니...."

 

"넵, 제가 키쿠리 언니입니당~"

 

여전히 헤롱헤롱 취한 채로 있다. 오늘도 하루종일 술 마신 걸까나.

 

"아, 부딪쳐서 죄송했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게다가 봇치쨩이라면 좀 더 부딪쳐줬으면 좋겠고~"

 

"아, 네에..."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화나진 않은 것 같다. 

다행이다, 언니가 화내는 모습 같은 거 보고 싶지 않고...

애초에, 화가 날 때는 있는 걸까?

아, 술이 떨어졌을 때려나.

행복 스파이럴인가 뭔가 처음 만났을 때 말했었고...

 

"봇치쨩. 어~이 봇치쨩. 뭐를 멍ㅡ하니 있는 거야! 언니 혼자두지마~"

 

"아, 죄송합니다..."

 

사과하려고 하니까 언니에게 끌어 안겨졌다.

 

"봇치쨩 따뜻해~ 랄까 방충제 냄새?"

 

"아, 부, 부끄럽네요...."

 

킁킁 하고 자연스럽게 냄새를 맡고 있다. 

언니는..... 응, 평소대로 술 냄새나....

 

"쪼ㅡ아 봇치쨩! 지금부터 마시러 가자ㅡ! 키쿠리 언니가 쏘는 거야ㅡ! 봇치쨩에게만 특별히야! 그럴 돈 없지만!"

 

아하하하하고 호쾌하게 웃는 언니

항상 즐거워 보여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사람들과 잘 어울려도 옛날에는 나랑 닮았다고 말했었고, 언니의 노력은 진짜라고 생각한다. 

잘난듯이 말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술의 힘은 엄청나다.

 

"아, 저 이제부터 알바라서..."

 

"에ㅡ 그런 거 괜찮잖아!"

 

"아니, 알바 빠지면 점장에게 혼나고요..."

 

"아ㅡ 선배도 봇치쨩 다이스키니까 그건 화내려나ㅡ"

 

"그러니까, 오늘은 그런 걸로...."

 

그렇게 말하고서는 언니로부터 떨어져 STARRY를 향해 다시 가려하면, 다음에는 손을 잡혔다.

 

"좋아! 그러면 나도 갈게!! 공짜 술 마실 수 있고, 무엇보다 봇치쨩 만나러 거기 가는 중이었고!!"

 

"아, 에...?"

 

"좋아, 가자ㅡ!"

 

"우와아"

 

붕붕하고 크게 손을 흔들고 비틀거리면서 언니는 나와 함께 걷는다.

 

"후훙~"

 

"아, 즈, 즐거워 보이네요"

 

"에~? 그야 즐겁지~? 특히 봇치쨩이랑 만난 이후로는 매일이 더 즐거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 그런, 저 따위... 헤헤...."

 

"그런 부분도 귀여워~"

 

칭찬 받아서 기뻐진 나는 언니의 움직에 맞춰서 손을 움직인다. 아, 이거 즐거울지도...

 

 

그렇게 해서 둘이서 걷고 있으면, 금방 목적지에 도착했다.

손 풀고 계단을 내려가려 하면, 언니가 서서 막는다.

 

"아, 무슨 일 있나요?"

 

"응~ 잠깐 기다려봐....."

 

"아, 네"

 

 

팔짱을 끼고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

언니의 머릿속은 마치 우주처럼 거대하겠지

 

잠시동안 기다리고 있으면, 갑자기 히죽히죽 웃기 시작한다.

 

"......응! 좋아! 이렇게 하자! 선배의 뇌를 파괴하는 거야 봇치쨩!!"

 

"아, 네.... 에?"

 

점장의 뇌를 파괴...? 무슨 말이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면, 다시 손이 이어졌다. 그것도 연인 손잡기다.

 

"이대로 들어가자! 기대되네~ 선배의 반응! 아, 봇치쨩은 우선 내 뒤에 있어줘. 잡고 있는 손도 숨겨줘"

 

"에, 아, 네..."

 

잘 모르겠지만, 언니에게 이끌려 계단을 내려간다. 그리고 언니의 등 뒤에 붙은 채로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

 

"선ㅡ배! 수고하십니다~! 공짜 술 마시러 왔어요~"

 

"아? 그러니까 여기는 이자카야가 아니라고 몇 번 말해야 알아듣는 거냐"

 

점장하고 언니가 조금 이야기 하는 중에, 작은 목소리로 "봇치쨩, 괜찮아" 하고 속삭인다. 

그리고 언니가 말한대로 언니의 뒤에서 나와서, 점장에게 인사한다.

 

"수, 수고하십니다"

 

"우오, 봇치쨩도 있었던 건가....."

 

"뿌뿌뿌, 어떻게 된 건가요 선배, 비둘기가 콩 총알 맞은 것 같은 얼굴 하고"

 

"너, 너임마... 손...."

 

"에? 아, 이거 말인가요~? 이야~ 오다가 봇치쨩하고 운명처럼 만나고 말았거든요~! 이건 이미 러브러브하게 손 잡고서 같이 올 수 밖에 없었어요! 그치! 봇치쨩!!"

 

"ㄴ, 네...?"

 

언니가 나와 이어진 손을 점장에게 보란듯이 들어 보인다.

 

"......... 너....."

 

"힛!"

 

저, 점장, 화났어...!! 잘 모르겠지만 절대로 화내고 있어! 큰일이야! 언니 때문에 해고 당하게 생겼어!!

 

"점장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에? 무슨 사과? 나랑 봇치쨩이 러브러브 연인 손잡기하고 걸은 것 뿐인데ㅡ?"

 

"........."

 

"아와와와와와와;;;"

 

어째선지 언니랑 점장이 파지직 파지직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봇치쨩"

 

"아, 네!"

 

점장에게 불려져서, 무심코 큰 목소리로 대답해버리고 말았다.

 

".......봇치쨩이 먼저 그렇게 잡은 거야....?"

 

"엣 아니에요"

 

점장, 왠지 눈이 그렁그렁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아...?

 

"정말이야...? 봇치쨩은 이 녀석이랑 러브러브하지 않은 거야...?"

 

"아, 네.... 아마도"

 

러브러브라든지 잘 모르겠지만... 그보다 계속 잘 모르겠지만....

 

"에ㅡ 부ㅡ부ㅡ! 봇치쨩은 저랑 러브러브에요 선배! 봐요! 이렇게 연.인.손.잡기. 하고 있고!"

 

".... 훗, 연인 손잡기따위, 요즘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하고 있다고. 됐으니까 어서 봇치쨩한테서 손 떼고 돌아가. 

아, 봇치쨩은 알바 잘 부탁해"

 

"아, 네"

 

"에ㅡ 싫어싫어ㅡ! 그러면 나두 봇치쨩하고 알바해야지ㅡ!"

 

"너가 있어봤자 방해 된다고! 됐으니까 돌.아.가! 돌아가! 그리고 한시라도 빨리 손 놔줘!

봇치쨩도 이 녀석이 말하는 거 음악에 관한 것 이외에는 뭐가 됐든 듣지 않아도 되니까"

 

"에, 아, 네..."

 

"에ㅡ! 선배도 봇치쨩도 너무해ㅡ! 크읏 술로 풀거야!"

 

"그러니까 여기서 마시지 말라고!"

 

 

언니는 나와 손을 떼고 테이블에 엎드려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아차리고 보면 어느샌가 푸욱 자고 있다.

변함없이 바람 같은 사람이구나...

 

나도 알바 준비 해볼까하고 생각하면, 점장이 말을 걸어온다.

 

"보, 봇치쨩"

 

"아, 네"

 

"그, 어느 정도 잡고 있었던 거야? 저 녀석이랑"

 

"아, 뭐가..."

 

"그니까, 손"

 

"아, 모르겠지만, 꽤 길었던 것 같아요..."

 

"후ㅡ응..."

 

엣 무서워. 무심코 밑을 내려다 보고 말았다.

 

"....봇치쨩"

 

"ㄴ, 네"

 

"... 나하고도, 손 잡아줬으면 좋겠어...."

 

"...아, 에?"

 

목소리가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다. 올려다 보면, 점장은 얼굴이 빨갛게 쑥스러운 듯이 보였다. 

 

".... 저녀석하고만 치사해. 봇치쨩하고 연인 손잡기라니... 앞질러 간게 분해서 참을 수 없어서 말야..."

 

"저, 점장님...."

 

"괜찮을까나? 적어도 저녀석보다는 오래 잡고 싶은데"

 

"에, ㄴ, 네"

 

"봇치쨩, 양 손 앞으로 줘봐"

 

"아, 네"

 

점장에게 들은 대로 양손을 앞으로 밀면, 쭈뼛쭈뼛 점장이 양손의 손가락을 얽혀왔다. 

객관적으로 보면, 서로 손바닥을 부딪쳐 밀어붙이는 씨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누구하고 해본 적 없지만.

점장은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구부리면서, 내 손을 감쌌다.

 

"보, 봇치쨩...."

"ㄴ, 네"

 

양손을 휘감아 이어진 채로, 정면에 있는 점장의 얼굴을 마주한다.

 

"나하고 저 녀석, 어느쪽이 좋아...?"

 

"에"

 

"저런 알콜 중독보다, 내 쪽이 더 좋지...?"

 

"아, 그건 어떤 의미...."

 

"...봇치쨩 둔감하네... 그대로의 의미야. 어느 쪽이 좋아...?"

 

"그 좋아한다는 게..."

 

그렇게 말하면, 쥐고 있던 점장의 손에 힘이 들어간 걸 알 수 있었다.

 

"ㄱ, 그야, 연ㅇㅏ"

 

"아ㅡ! 선배가 봇치쨩하고 꼬냥꼬냥하고 있어ㅡ!! 치사해! 나도 끼워줘!"

 

점장이 말하려고 하자 돌연 언니가 큰 목소리가 뒤에서부터 들려온다.

 

"........."

 

"힛!"

 

언니를 본 뒤 점장을 보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알겠다.

불길한 아우라가 나오고 있다.

 

"저, 저기 점장님..."

 

"봇치쨩! 나하고 또 손 잡자! 선배 한쪽 양보해주세요ㅡ!"

 

언니가 샥하고 와서, 오른손은 언니, 왼손은 점장하고 이어졌다.

 

"봇치쨩하고 손 잡고 있으면 행복 스파이럴에 더 행복이 추가되는 거야ㅡ! 그치! 선배!"

 

"...아아, 그러네"

 

점장은 불만스럽게 대답을 한다. 아, 그러고 보니 점장으로부터 들었던 질문, 아직 대답 안 했어...!

정면에서 한쪽씩 손을 잇고 있는 이상한 광경이지만, 나는 말했다.

 

"저, 저기 점장님"

 

"...응? 왜, 봇치쨩"

 

"아, 언니도"

 

"뭔데 뭔데ㅡ?"

 

두 사람의 주목을 받으면 욱하고 올라오지만, 천천히 전한다.

 

"..저는, 저, 점장님도, 언니도, 그.. 이런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 똑같이 좋아, 해요...."

 

필사적으로 전하면, 두 사람은 멍ㅡ 하니 나를 본다. 

아! 너무 우쭐했나...! 지금 당장 사과하지 않으면....!

 

"저, 저기"

 

""봇치쨩""

 

"아, 네"

 

두 사람의 목소리가 겹쳤다. 그리고 이름이 불려졌다.

 

"평생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나하고 마구마구 행복 스파이럴해서 행복해지자...!"

 

"아, 네... 네?"

 

거리가 좁혀져서, 무의식적으로 뒤로 반보 물러났다.

어쩌지하고 생각하고 있으면, 문이 열린다.

 

"언니 다녀왔어ㅡ! 아니... 이게 무슨 상황...? 아ㅡ 대충 상상되네"

 

"아, 니지카쨩..."

 

뒤를 돌아보면, 니지카쨩이 질린듯한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다.

그렇지, 도움을 구하자!

 

"아, 도와주세요...."

 

한발짝 한발짝 가까워지고 있는 점장하고 언니로부터 몸을 뒤로 젖히면서 말하면, 니지카쨩은 히죽ㅡ 웃으면서 말한다.

 

"음ㅡ 도와줘도 좋지만... 조금 이따가 료하고 장보러 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봇치쨩 힘내!!"

 

"에에....?!"

 

니지카쨩은 짐을 내리고, 지갑을 가지고서는 나갔다.

 

"그, 그런..."

 

""봇치쨩....!!""

 

쥐어지는 힘이 점점 세져서 손이 으스러질 것 같다.

 

 

그 뒤로, 키타쨩으로부터 돌연 '히토리쨩 괜찮아?!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드니까 지금 바로 갈게!!' 하고 전화가 걸려와서, 

달려와준 키타쨩의 도움을 받았다.

 

항상 고마워, 키타쨩.

그건 그렇고, 오늘의 점장하고 언니는 평소보다 이상했다고 생각하면서, 알바 준비에 들어갔다.

영업이 시작할 즈음에는 원래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마성의 봇치 시리즈가 아닌데, 마치 시리즈 같은...

천연 무자각 타라시는 무섭네용 😱

(타라시 :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의도와 상관 없이 다른 사람을 잘 홀리는 하는 사람)

 

 

 

 

 

짤(gif) 출처 https://www.pixiv.net/artworks/103108168

출처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978992 

 

#百合 #星ぼ バチバチスパイラル - N Sの小説 - pi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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