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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봇치더락 ss

[릴레이] 4. 암중모색(暗中模索)

by 논비리이쿠요 2023. 2. 4.

 

 * 암중모색(暗中模索) :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다 

 

관람주의

일단 구토 묘사가 있으므로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료 녀석, 괜찮을까나… 아니, 분명 잘 할거야!)

“응, 나는 봇치쨩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이겠네!”

선배로서, 동료로서, 그리고 ㅡ

 

.

.

 

덜컹덜컹…….

 

키타상에게 이별을 고하고 뛰쳐 나온 것까진 좋았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나와 버려서, 이래저래 1시간이나 정처 없이 이 근처를 방황하고 있다.

 

“지금은, 심야 1시인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깜깜한 그것은, 아무것도 비추지 않고, 아무런 의중도 담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침묵한 채로, 냉담하게, 나를 매섭게 노려보는 것 같이 생각되어서 견딜 수 없었다. 

아무것도 숨기는 것 있을리 없는 거기서부터 나에게 쏟아 내리는 시선에 눈을 피하면,

스마트폰의,

가로등의,

조명이 눈을 찌른다.

… 무기질로, 무미건조한 빛은, 나의 망막을 자극할 뿐. 

계속 이렇게 허망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없기에, 정지해 있던 사고의 소용돌이를 다시 휘젓는다.

 

“여기서부터면, 니지카쨩 집에 자게 해달라고 하면…”

 

로인의 화면을 열면, 내 이성의 물결에 노이즈가 끼어든다. 

 

“아, 이, 키타상,”

 

맨 위에 표시된 키타상하고의 개인 챗방을 눈에 띄게 하는 것은 아무리 그래도 회피할 수 없었다.

 

“하하, 이런 상황에서, 저쪽에서 로인 같은 거 아무리 그래도 하기 힘들겠지… 벌써 잠들었을까…”

 

『너무 싫어!』

 

“우웃….”

 

머리에 조금 전의 광경이, 눈물로, 나에게 고함치는 키타상이….

생각해보면, 키타상하고는, 이렇게 감정을 드러내면서 소리지르고 지금까지 없었다.

 

“내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고, 키타상을 상처 입혔으면서, 이런 거… 최저야….”

 

『너무 싫어!』

 

“완전히, 미움, 받았겠, 지, 나라, 도…!”

 

 

『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너무 싫어!』

 

 

『히토리쨩, 당신을 지탱할 수 있도록,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될 게!』

『히토리쨩, 제일 좋아해!』

『히토리쨩, 우리들,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동거, 하자!』

『히토리・이쿠요 동거 기념♡』

 

『히토리, 나, 지금 최고로 행복해』

 

 

“싫어라니… 그렇게 될 리가 없잖아…!”

 

『너무 싫어!』

 

“아, 아아…! 웃… 그….”

 

위에 경련이 나고 타액이 콸콸 나와서…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온다.

… 아, 이거

 

.

.

 

“하앗…. 하ㅡ 페헤…. 후우….”

 

… 저질러 버렸다.

밖이고, 눈 감아버리자.

 

떨리는 손으로, 니지카쨩에게 연락을 하고, 그 장소로부터 일어서 떠난다.

머리가 빙글빙글 돌고, 발도 비틀비틀…

 

『너무 싫어!』

 

“핫…!”

 

덜컹덜컹… 빙글글빙글글그르글…….

 

나는 일심불란하게 달렸다.

(일심불란 : 한 가지 일에 몰두함)

 

.

.

 

도착했다… 온 건 좋았지만, 나는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지…

어쩌지, 아, 일단 이 부근을 한바퀴 돈 다ㅇ ㅡ

 

“봇치, 들어와도 돼"

 

“우왓아아! 르ㅡ 료상…. (어째서 여기에?! … 게다가 어쩐지 얼굴 새파래 보이고…)”

 

“재워줬으면 하는 거지. 자, 들어와

 

“아, 네. 실례합니다….”

 

“거기, 앉아도 돼. 적당히 편하게 있으면 돼

 

“아, 네. (에, 료상 집 아니지??)”

 

“니지카는 지금 목욕 준비하고 있어”

 

“앗 그런가요”

 

……

 

“그러면, 무슨 일이야? 이쿠요하고 싸웠어?”

 

“그런 식으로, 아, 아니, 이 , 키타상은 아무것도 나쁜 거 없어요. 전부 제가…!”

 

“... 자세히 말해봐"

 

“저, 키타상하고 사귀고 나서부터, 이전같은 결속밴드다운 좋은 가사가 써지질 않아서…

되돌아가보려 해도, 잘 되지 않아서…

이대로면, 결속밴드의 곡이 팔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대로면, 니지카쨩의 꿈이, 결속밴드가 망가질거라고 생각해서, 키타상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하앗…. 상처 입히고 울리고…! 뛰쳐나와서, 그런데도… 저는…!”

“하핫… 이런 최저인 저에게, 더 이상 결속밴드는…! 기타 히어로라니…! 이런 커뮤 장애 캐릭터따위…”

 

“봇치"

 

“뭔가요. 질려 버린거죠, 이런

 

“...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

 

… 미안, 이라니… 그런, 슬픈 얼굴을…

설마, 나, 아직,

 

“하지만, 지금의 가사가 나쁘다던가, 전의 가사가 아니면 안 된다던가, 그런 거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기억해? 맨 처음 봇치가 가사를 보여줬을 때의 일

“봇치는 봇치가 생각하는 대로의 가사를 계속 써줬으면 해

“이쿠요가 변하듯이, 사람의 생활도 마음도 변하는 것들이야

“지금까지도 그래,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가사에 실었을 거야, 분명. 자신의 감정에 거짓말 하고, 무시해서 가사를 생각해도, 그런 거 개성을, 음악을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 거… 결속밴드가 아니야

 

“우, 하지만,

 

“그런 방식,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어. 나도, 니지카도, 이쿠요도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야”

 

“우웃… 저, 틀리기만 해서… 정말로 제멋대로…”

 

“게다가 봇치,

“결속밴드는 모두의 마음이 담겨서야 비로소, 결속밴드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곡의 퀄리티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거야.

나도, 잘 되지 않을 때, 니지카나 봇치, 이쿠요로부터 잔뜩 도움 받고 있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돕고 싶어

“그러니까, 봇치도"

 

“아….”

 

나, 료상에게 안겨졌어?!

따뜻해… 아, 안심해버리면… 더는….

 

“큿… 우… 읏... 아ㅅ…. 우아..... !”

 

“착하지 착하지"

 

.

.

 

“스우… 스우… 이쿠요… 쨩….”

 

“봇치쨩 완전히 잠들어 버렸네~”

 

“오옷… 끝났네"

 

“응! 료도 가끔은 좋은 말 하는 구나~”

 

“아아, 봇치 완전히 자버렸고, 이동시키자"

 

“그러네! 이부자리도 준비했고, 옮기자!”

 

… 봇치쨩……….

 

“이쿠요, 괜찮으려나. 지금 혼자서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그러네… 벌써 늦은 시간이고, 로인으로 연락해봐, 내일 바로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

 

♪♪♪♪♪♪♪♪

 

co co co co co dac, co co dac......

Il est bel et bon, commere, mon mary.ⅲ

 

♪♪♪♪♪♪♪♪

 

 

띠롱♪……

 

 


 

확실히 음악이나 밴드에 있어서는 료가 진국 👍

 

결속밴드 아이들의 MBTI가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당

왠지 니지카랑 히토리가 N일 것 같고 

료랑 키타쨩이 S일 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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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藤ひとり #山田リョウ ぼざろリレーSS #4『暗中模索~Poulets jaunes』 - fam - pi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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