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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봇치더락 ss

[보키타] 키타 이쿠요의 계획

by 논비리이쿠요 2022. 12. 14.

"아, 언니 어서와~! 키타쨩도 어서와~!"
"다녀왔어, 후타리"
"실례하겠습니다! 안녕 후타리쨩! 일주일만이네!"

최근 매주 금요일은, 밴드 연습이나 알바가 끝나면, 반드시 키타쨩이 '그대로 우리집에' 라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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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는 어느 날의 금요일,
STARRY에서 연주를 맞춰보는 연습이 끝나고, 해산한 뒤에 키타쨩은 내 옷을 살짝 잡고서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늘은 좀 더 히토리쨩이랑 같이 있고 싶은 기분인데..."

나는 두근두근하면서, 제안했다.

"그, 그러면, 저희집, 오실래요..?"

그렇게 말하자, 키타쨩은 확하고 웃는 얼굴이 되어서 엄청 기쁜듯이 말했다.

"갈게!! 숙박회 하자!"

라고 말해서, 우리집에서 자고 갔다.


저녁밥을 같이 먹었다. 평소엔 아무 말 없이 먹지만, 오늘은 키타쨩도 있어주어서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후타리는 여전히 키타쨩을 잘 따라서, 무릎 위에 앉은 채로 밥을 먹었다.

저녁 후에, 키타쨩이 엄마, 아빠, 후타리랑 지미헨과 사이 좋게 수다를 떨었다.
나는 절망하면서 목욕하러 가서, 나온 뒤에 키타쨩에게 들어가세요 라고 말하면, "후타리도 키타쨩이랑 같이 들어갈래-!" 라고 기운차게 사이좋게 목욕하러 갔다. 절망...

잘 때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기본적으로 키타쨩이 주로 말하기 때문에, 적당히 맞장구를 칠 뿐, 그래도 즐거운 듯이 말하니까 정말 상냥하다. 앞으로도 소중히 하고 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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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매주 금요일, 키타쨩은 숙박 세트를 갖고서 우리집에 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다.
나는 금요일 밤에 키타쨩이랑 돌아가는 게 당연하게 인식되어, 역으로 키타쨩이 없을 때는 위화감을 느끼고 만다.
가끔 키타쨩이 오지 못할 때는 혼자서 돌아가는 게 무척 쓸쓸하게 느껴지고 마는 것이다.

나는 그 때, 키타쨩을 좋아하고 있다고 자각했다.

그리고 당연한 듯이 키타쨩이 우리 집으로 오는 금요일 밤, 후타리에게 마중 받고, 마침 요리 중이었던 엄마와 아빠에게도 항상 하는 인사를 했다.


"이번주도 신세 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말 이렇게 매주 금요일 묵고 가도 괜찮나요...?"
"물론! 우리집은 히토리쨩의 친구가 온다, 이건 어떤 이벤트 보다도 더 중요하니까!"
"응응 그러네! 뭐하면 일주일 묵고 가도 괜찮아?"
"아, 아니 그건 역시나... 그치만 감사합니다!"

그런 주거니 받거니를 옆에서 보고 있던 나는 완전히 없는 사람처럼 취급되었지만, 이것도 이미 익숙해진 광경. 키타쨩은 진즉에 나보다 고토가에 물들어 버렸다고 할까, 잘 어울린다고 느낀다... 가족 모두랑 사이좋고...

"감사합니다! 저, 요리 도와드릴게요!!"
"이런이런 이번주도 덕분에 살았어~, 이미 우리 집 아이네! 그치, 히토리쨩"
"응, 그러네..."

최근 키타쨩이 매주 우리집에서 요리를 돕고 있다. 나하고 방에서 지내는 것보다 요리하는 편이 좋으니깐...?

"언니, 한가하면 후타리랑 놀아줘!"
"감사합니다 신님 부처님 후타리님..."

그리고 앞치마를 한 키타쨩하고 눈이 맞았다.

"후훗, 히토리쨩 기다리고 있어! 히토리쨩이 좋아하는 맛있는 요리 만들거니까!"
"엣 앗 감사합니다..."

익숙해진 키타쨩의 앞치마 모습. 몇 번이고 봤을 터인데, 몇번을 봐도 반하고 만다.

"언니!"
"아아, 미안 후타리, 놀자"

그렇게 아빠랑 엄마, 그리고 키타쨩이 만든 가라아게는 엄청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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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목욕하고 나와서, 키타쨩을 부르러 거실에 가려 하는데 소리가 들려왔다. 키타쨩하고 엄마 목소리다.

"오늘 히토리쨩의 반응 어땠나요!?"
"음~ 히토리쨩은 틀림없이 맛있어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좀 더 뭔가요 어머님! 히토리쨩이 좋아해주었으면 해서 궁극의 가라아게를 만들고 싶어요!"
"키타쨩..."
"가라아게 뿐만 아니에요, 앞으로도 많이 히토리쨩을 위해서 맛있는 요리 만들어 주고 싶으니까, 수업 부탁드려요! 아버님도!"
"무, 물론이야 키타쨩! 뭐든 물어봐줘!"
"히토리쨩, 이렇게 야사시이 친구가 생겨서.. 쿳승"
"후타리도 장래에 언니 부양할거니까 요리 배울거야!"
"왕!"
"그러면 후타리쨩, 어느 쪽이 언니에게 맛있다고 들을지 승부야!"
"아무리 키타쨩이라해도 지지 않을거야!"

... 거실에서 들리는 대화가 곤혹스럽다. 키타쨩이 나를 위해서 요리 힘낸다고 말했어...? 그건 기쁘지만, 왜 그렇게까지...?
랄까, 정말로 모두랑 키타쨩이랑 사이 좋은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아, 목욕 끝났어요..."
"아, 히토리쨩 왔구나. 그러면 그 다음 제가 들어갈게요! 히토리쨩, 먼저 방에 가 있어줘"
"아, 알겠어요"

그런 대화를 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 있던 엄마가 말했다.

"후훗 완전히 키타쨩 우리집 아이가 됐구나? 같이 살까? 아, 키타쨩의 부모님께도 인사 드리지 않으면..."
"응응 그러네, 만약 장래에 같이 산다든지 하게 된다면, 키타쨩이라면 히토리쨩 맡길 수 있을지도"
"어머님! 아버님! 부끄러우니까 그만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발언에 놀라서 키타쨩의 얼굴을 보자, 얼굴을 붉히며 감동하고 있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에헤헤, 나, 히토리쨩의 가족에게 허락 받았어-♪ 일보전진이네!"

그렇게 말하며 룬~룬~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목욕하러 갔다.

"엣... 일보전진...?"
"히토리쨩, 정말 키타쨩하고 만나서 다행이야. 소중히 대해줘야 해"
"... 응"

키타쨩이 말한 일보전진의 의미가 잘 모르겠지만, 키타쨩은 앞으로도 쭈욱, 소중히,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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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 시점]
나는 히토리쨩과 앞으로 쭈욱 같이 있고 싶다. 히토리쨩을 좋아하니까.
이건 아마, 상대방도 같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 좋아하고 있고, 그건 서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 역시 히토리쨩은 모르고 있을지도.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민감한데, 자신의 일이 되면 바로 둔감하게 되는 히토리쨩이니까.
어째서 바로 고백해서 사귀지 않냐고? 나는 히토리쨩에게 고백 받고 싶으니까, 라는 소녀 마음.

나는 어떤 목표를 세웠다. 그건 히토리쨩이랑 사는 것. 그러니까 나는 매주 히토리쨩의 집에 묵으면서, 히토리쨩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싫어하는 음식을 어머님에게 배워서 연구하고 있다. 아마 요리 담당은 내가 될테니까.

그리고 제 1 목표는 물론, 히토리쨩의 가족과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사이좋게 되는 것. 가족이나 다름없지 라고 들을 정도로 사이 좋게 된다면, 룸쉐어 하겠다고 말한다면 "키타쨩이라면 맡길 수 있다" 라고 확실히 허락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나는 조금씩 바깥부터 메워나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무려 어머님으로부터 "우리 집 아이", 아버님으로부터 "맡길 수 있다" 라고 들었다. 이건 이미 가족 공인이라고 봐도 되지?! 그렇지!?

졸업 후에 같이 살 곳은 대충 정했다. 후보 3개까지 준비했지만, 안 된다면 그 때는 그 때다.
아~아~ 기대되네. 룸쉐어 제안은 내가 할테니까, 고백은 히토리쨩이 해줘. 멋지게든, 멋지지 않든 좋아. 전력을 다하는 당신이 좋으니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은, 후타리쨩에 대한 것. 어쨋든 후타리쨩은 언니 껌딱지니까, 그 때가 되면 울릴지도 모르겠네.
한 번, 같이 목욕할 때 물어본 적이 있다.

"후타리쨩, 미래에 언니가 집을 나와서 독립하면 어떨 것 같아?"
"에~? 언니가 그럴 리 없어. 그야 후타리쨩이 부양할 거라고 약속했는 걸"
"그러네, 후타리쨩은 언니 엄청 좋아하니까"
"응! 언니는 뭐라 해도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
" ......... "

그러면, 가까운 미래, 나는 후타리쨩을 울리게 되겠지.
순수하게 웃는 그 얼굴을 보면서,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출처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67610#1

 

#百合 #喜多郁代 喜多郁代の計画 - N Sの小説 - pixiv

「あ、おねーちゃんおかえり〜!喜多ちゃんもいらっしゃ〜い!」 「ただいま、ふたり」 「お邪魔します!こんばんはふたりちゃん!一週間ぶりね!」 最近の毎週金曜日は、バンド練習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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