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ぼっち・ざ・ろっく!122

고토 히토리는 화장을 배웠다. 그리고 잊었다. "... 그런 이유로, 히토리쨩에게 화장을 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이 말을 한 것은, 키타 이쿠요였다. 여기는 STARRY, 때는 라이브가 없는 평일의 방과후. 이쿠요의 발언을 들은 니지카하고 료는, 물음표를 띄우며 고개를 기울인다. "에?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그치만, 이러면 누구의 팬인지 알 수 없잖아요" 이야기의 발단은 이렇다. 히토리 팬인 여성들이 미디어 학부에 속해 있어서, 가끔 라이브 중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진은 히토리보다도 이쿠요나 료의 사진이 더 많다는 것. 찍기 어려워서 드럼 담당인 니지카의 사진이 적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히토리의 팬이 히토리의 사진을 그 만큼이나 찍고 있지 않다는 것은 중대한 사태였다. "뭐어, 확실히 봇치쨩.. 2023. 5. 5.
[료니지] 심야의 도둑 고양이 BGM : 백예린 - 지켜줄게 적막한 밤을 깨뜨리는 여자가 있다. 심야 3시.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선 가로등이 간신히 밤길을 비추고, 모든 것이 잠들어 조용한 곳. 내 앞을 스킵하며 가볍게 뛰어오르는 여자. 불빛에 비치는 금빛 긴 머리가, 3엔짜리 나일론 주머니를 휘젓고 있다. "안에 든 거 떨어뜨리지마" 내가 그렇게 말을 걸면, 네에~하고 길게 늘어뜨리는 대답이 돌아왔다. 평소엔 좀 더 어른스러운 척을 하고 있어서, 어리광부린다 기보다 어리광을 받아주는 편이 많은 그녀도, 심야라고 하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다는 것 같다. 뭐어 내가 보고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같이 있어서 이제는 신경 쓸 것도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거겠지.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묶여 있는 사이.. 2023. 5. 1.
이지치 선배는 총수지? "히토리쨩, 점심 먹자! 단 둘이서!" ――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가 시작했다. 우울한 나날.... ... 하,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자주 키타쨩이 같이 점심 먹자고 해주고 있다....! 에, 헤헤, 학교에서 나의 유일한 친구 키타쨩.... 내 자리 앞의 사람에게, 「책상 빌릴게―― 」라고 웃는 얼굴로 부탁하고 있다. ―― 나라면 절대로 불가능해! 다른 사람 책상을 빌린다니! ... 책상과 책상을 붙여서, 「자 그럼,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하고ㅡ 키타쨩이 도시락을 열면서, 생각에 잠긴다. " ... 논제는, 이지치 선배는 어느 정도로 귀여운가, 이었을까" "앗 네. ... 니지카쨩, 작은데 항상 힘내고 있으니까, 귀엽네 하고" 그래! 그거야! 하고 키타쨩이 종이팩 멜론 오레에 빨대를 꽂으면서, .. 2023. 4. 30.
[보니지] 봇치쨩이 좋아하는 타입이, 아무리 들어봐도 나(이지치 니지카)다 결속밴드 멤버들과 합숙을 한, 어느 밤의 일. 네 명이서 이불을 나란히 깔고, 수다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사랑이야기 해요, 사랑얘기!" 하루종일 잔-뜩 연습을 했음에도, 키타쨩은 겡끼 잇빠이였다. "모~ 키타쨩, 우리들 중 애인 있는 사람 없다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알잖아?" "그건 달라요, 이지치 선배! 사랑은 돌연! 순식간에 사랑이 시작되는 일도 자주 있는 걸요!" 키타쨩이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열정적으로 변론을 한다. "끝나는 것도 순식간이지만" 료가 툭하고 중얼거렸다. 네놈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그러니까, 사랑 얘기는 언제 하더라도 좋은 거에요!" 키타쨩은 못 들은 척을 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는 거에요! 히토리쨩에게도!" "앗, 엣, 네...?!.. 2023. 4. 22.
[보키타] 히토리쨩을 좋아하는 것과 히토리쨩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키타 이쿠요의 이야기 나, 키타 이쿠요는 지금, 엄청 걱정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나의 친구인 고토 히토리가 무척이나 속이기 쉽다는 것. 일의 발단은 이전, 나하고 히토리쨩이 둘이서 장보기 데이트로 나갔을 때의 일. 장보기가 끝나고, 돌아가기 위해 역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가 가는 방향의 큰 길에 사람들이 늘어서 우리들은 인파를 피하듯이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면, 그곳은 연인들이 사용할 법한 호텔이 우후죽순 서 있는 길이었다. "있잖아, 히토리쨩. 좀 피곤하기도 하고, 들렸다 가볼까?" 나는 다른 속셈 전혀 없이, 정말 변덕스러운, 농담 칠 생각으로 히토리쨩에게 그렇게 물었다. "아, 하... 에? 하, 하지만, 저기는, 여, 여자 아이들끼리는 가지 않는 게....." 너무나 귀여운 얼굴로 새빨갛게 되어서 당황하는 ..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