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8. 마음의 색 찾기
“... 니지카는, 언제까지 어린아이인 채로 있을 거야…?”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랬을까, 잠꼬대치고는 가시가 있는 말이었다. 결국 그 후에 바로,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어져버렸지만, 머릿속에 남은 채 잊혀지지 않았다. 확실히 료는, 돌연 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을 말할 때가 있지만, 누군가를 상처 입힐 것 같은 것은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느꼈다면, 반말을 하는 료의 말을 착각해서 일 뿐. 개운하지 못한 상태로 강의에 들어갔다. 다행이, 오늘은 오후의 강의는 없는 날이었다. 짐작간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짐작가는 것은 있었다. 새롭게 무언가를 얻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간단하지만, 기존의 것이 다른 것으로 변화하는 것이나, 없어져 버린 변화에 대해서는 이상할..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