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지] 나는 어디로 향하면 좋을까 - ver.생략
봇치쨩의 히로인이 되지 못한 니지카쨩의 이야기 * 찢통 주의!! "니, 니지카쨩, 또 평소의 그거 부탁해요...." "네네, 어쩔 수 없구만ㅡ" 봇치쨩을 뀨웃하고 안아준다. "에헤헤헤....." 기뻐 보이는 봇치쨩의 목소리 어쩐지 이쪽까지 기뻐하게 되어버리고 만다. "봇치쨩, 이거 좋아하네ㅡ" "ㄴ, 네. 니지카쨩에게 안겨 있으면, 왠지 안심하게 돼요" "후후, 글쿤" 우리들은 별로 사귀고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저, 봇치쨩은 나에게 허그받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에 응해주고 있을 뿐. 그게 싫으냐고 물어보면, 전혀 그런 것은 없다. 오히려, 이 시간이 의외로 좋다거나 한다. 그러니까 뭐어, 서로 win-win이라는 것. 그런 조금 이상한 관계가 1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었다. "니, 니지카쨩" ..
2023. 1. 20.
[보키타] 소문이 난 날 - 3
1편 히토리 시점 2편 키타쨩 시점 살포시 입술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았다. “히토리쨩을 좋아해!” 나, 고토 히토리는, 남자친구가 있을 터인 좋아하는 상대에게 갑자기 안겨져서, 키스 당해서, 좋아한다고 들어버렸다. 이거, 뭐지? 꿈? "이전부터 계속 좋아했었어.... 그러니까, 그.... 나하고 사귀어줘...." 아니 현실이다. 그도 그럴게, 이렇게 두근두근 심장이 아프니까. "그, 그치만 키타쨩, 남자친구 있는 게...." "엣?" "그, 그치만 모두가....." ".......모두가 말하고 있는 남자친구 라는 게 히토리쨩에 대한 거였다는 거 알고 있지?" "ㅈ, 저희들 사귀고 있지 않아요.... 았지만요...." 무언가가 잘 안 맞는다는 느낌은 있었다.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2023. 1. 17.
[보키타] 소문이 난 날 - 2
1편 히토리 시점 2편 키타쨩 시점 BGM : 죠지(george) - 바라봐줘요 “키타쨩 이번 이브에 말야, 다같이 보자로 올나이트 계획하고 있는데 같이 어때?” “미안 🙏 즐거워 보이지만, 그 날은 약속이 있어서…” “에ㅡ 아쉽다…. 혹시 애인?” “........ 엣또, 그……” 이브는 히토리쨩이랑 같이 보낼 예정 연인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으로, 지금의 관계는 친구의 영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게 싫어서, 가능하다면 일선을 넘고 싶은 마음이라, 나는 긴장하면서, 이브를 함께 보내자고 그녀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그러면 히토리쨩도 나랑 보내는 걸 기대한다고 말해주어서, 기뻤다. “..... 어라, 그 반응…. 진짜?” 틀려라고 말하면 좋았겠지만, 히토리쨩하고 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나의..
2023. 1. 17.
[보키타] 소문이 난 날 - 1
전편 「소문내고 싶어」에서 이어집니다 1편은 히토리 시점 BGM : 죠지(george) - 바라봐줘요 "야, 야 이번 이브에 말야ㅡ" "나는 남친이랑 예약 있음" 점심 시간의 복도 밑에서 주위로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는, 평소라면 속이 역겨울 정도의, 코 앞까지 바짝 다가온 크리스마스 예정 화제. 그렇지만 그런 것들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오늘의 나는, 고토 히토리는 들떠 있다. 발은 가볍고, 마치 날개가 돋은 것처럼 공중을 날아 오를 것 같은 기분이다. 아니 정말로 돋아 있을지도 몰라 주변으로부터 이상한 비명이 울리고 있다. "히토리쨩,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같이 지내지 않을래, 둘이서" 바로 요 전날, 그렇게 말해준 키타쨩의 말을 떠올리고, 히죽 웃어버리게 된다. 키타쨩은 아마 친구로서, 그렇게 말..
2023. 1. 16.